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0922)
susuhan-i(류~쌤..)
2009. 9. 23. 16:20
090922 7:24 AM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거쳐 대학원까지 졸업하는 동안 엄청난 비용과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현재의 그대가 남았다. 본전은 찾았다고 생각하시는지.
090922 7:21 AM
취업이 곧 성공은 아니다. 그런데도 일부 젊은이들이 인생의 최종목표를 취업인 양 생각하는 풍조는 나로 하여금 측은지심을 자아내게 만든다. 젊은이들이여, 패기를 가져라. 회사가 그대들을 받아 주지 않으면 까짓거 그대들이 회사를 만들어 버려라.
090922 2:40 AM
매미가 날개를 가지기 위해 칠년 동안을 땅 속에서 굼벵이로 살았다는 사실에는 경탄하면서 대부분 자신이 칠년을 바쳐 날개를 가질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평생토록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형국의 인생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090922 2:35 AM
박지성선수가 축구에 바친 노력과 열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거액의 연봉과 인기에만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젊은이여. 그대가 무엇을 선택해서 얼마나 열정을 바쳐 노력하느냐가 중요할 뿐,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은 결코 사탕발림이 아닐세.
090922 12:41 AM
시장에 가서 하드를 처음 사 먹어 본 시골 총각 갑돌이. 갑순이 준답시고 헝겊에 잘 싸가지고 가서 갑순이를 불러낸 다음 헝겊을 펴 보니 하드는 간곳없고 작대기 하나만 달랑 남아 있다. 그래, 사랑은 더러 점수를 따려다 따귀를 맞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