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031)

susuhan-i(류~쌤..) 2009. 11. 2. 21:52
091031 10:01 AM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니들은 괴로워 해 본 적이 없지?

091031 9:08 AM
못 배운 사람의 무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배운 사람의 억지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091031 4:29 AM
어떤 분들은 날 보고 세상 일에 관심 끄고 소설이나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소설을 안 읽는 분들일수록 그 따위로 말씀하시기를 좋아한다는 사실만은 짚고 넘어가야 될 것 습니다.

091031 3:58 AM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졌다. 그런데 파문이 일지 않는다. 대한민국에는 이제 상식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091031 3:52 AM
머슴이라는 놈이 패라는 장작을 팰 생각은 하지 않고, 마님을 콩밭에 끌고 가서 자빠뜨릴 궁리만 하고 있으니 집안 꼴이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오타수정).

091031 3:25 AM
물론 시(詩)가 돈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시를 쓰지는 못합니다. 그런데도 돈이 우상으로 추앙받는 이 세상에서 돈보다는 시를 휠씬 가치있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이지요.

091031 2:57 AM
대학 근처에도 못 가 본 처지기는 하지만 자기 혼자 배부르기 위해서 농사짓는 농사꾼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 대학 나와서 자기 배만 채우려고 온갖 부정부패 일삼는 탐관오리들은 많습니다. 정말 웃기는 세상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