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106)
susuhan-i(류~쌤..)
2009. 11. 13. 14:06
091106 8:09 PM
이제 땀 흘리며 먼 길을 걸어온 사람한테 냉수 한 바가지를 퍼 줄 인심마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수퍼에 진열되어 있는 생수병을 보면서
091106 6:55 PM
가을이 끝났다. 하늘이 무겁게 내려 앉아 있다. 더 이상 너를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나무 밑에 흩어져 있는 갈색 시간의 껍질들. 문득 비발디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091106 2:52 PM
우리 집 고양이 꺽꼬가 팔베개를 하고 깊은 명상에 빠져 있었다. 얌마,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니, 내가 물었다. 그러자 꺽꼬가 말했다. 영감, 고양이 같은 영물의 생각을 인간 같은 미물이 알아서 어디다 쓸건데?(틀린 단어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죄송)
091106 6:44 AM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자기가 활짝 팔을 벌려 기쁜 표정으로 포옹까지 해놓고는, 나중에 아는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성희롱을 당했다고 떠벌이고 다니는 여자가 있습니다. 당신이 진단하는 이 여자의 심리는?
091106 2:37 AM
어떤 성현에게 천금 같은 명언을 들었어도 머릿속에만 기억해 두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개짖는 소리를 들었을 때와 무엇이 다르랴.
이제 땀 흘리며 먼 길을 걸어온 사람한테 냉수 한 바가지를 퍼 줄 인심마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수퍼에 진열되어 있는 생수병을 보면서
091106 6:55 PM
가을이 끝났다. 하늘이 무겁게 내려 앉아 있다. 더 이상 너를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나무 밑에 흩어져 있는 갈색 시간의 껍질들. 문득 비발디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091106 2:52 PM
우리 집 고양이 꺽꼬가 팔베개를 하고 깊은 명상에 빠져 있었다. 얌마,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니, 내가 물었다. 그러자 꺽꼬가 말했다. 영감, 고양이 같은 영물의 생각을 인간 같은 미물이 알아서 어디다 쓸건데?(틀린 단어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죄송)
091106 6:44 AM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자기가 활짝 팔을 벌려 기쁜 표정으로 포옹까지 해놓고는, 나중에 아는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성희롱을 당했다고 떠벌이고 다니는 여자가 있습니다. 당신이 진단하는 이 여자의 심리는?
091106 2:37 AM
어떤 성현에게 천금 같은 명언을 들었어도 머릿속에만 기억해 두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개짖는 소리를 들었을 때와 무엇이 다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