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126)

susuhan-i(류~쌤..) 2009. 11. 27. 10:33

091126 9:28 PM
오늘이 33회 결혼 기념일이다. 미디로 곡을 하나 만들어 싸모님에게 선물했다. 제목을 '비켜라 사모님 나가신다' 로 붙였다. 그런데 해마다 나는 아무 것도 받지 못했다. 결혼기념일 선물로 추정한다면, 대한민국 결혼은 남자만 하는 것이다.
 
091126 4:04 AM
하다못해 연쇄살인범도 '인생이 구름 같다' 는 소리를 하고 죽는다. 대한민국은 정말 문학적인 나라다.

091126 3:57 AM
체중이 60킬로그램이다. 술담배를 끊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끊기 전보다 무려 15킬로그램이나 불어난 것이다. 거동이 상당히 불편해졌다. 제기럴, 아무래도 올해 안으로 물 위를 걷는 일이나 하늘을 나는 일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