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218)

susuhan-i(류~쌤..) 2010. 2. 19. 10:12
10.2.18 오후 8:44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제 이메일 주소 올립니다. oisoo3@hanmail.net 로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10.2.18 오전 10:50
또 폭설이냐. 감성마을을 아예 폭설마을로 만들 작정이냐. 새봄은 언제 오는 거냐. 사랑도 길이 막혀 오지 못하고 새봄도 길이 막혀 오지 못하는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799번지.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 눈발로 날아와 창틀에 수북수북 쌓이는구나.

10.2.18 오전 10:00
걷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고 뛰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다. 걷다가 넘어졌든 뛰다가 넘어졌든 넘어졌다고 낙오자는 아니다. 낙오자는 넘어지는 걸 염려해서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이다.

10.2.18 오전 6:14
대학을 졸업하고 십 년이 지난 다음 정신적, 경제적. 학술적으로 본전을 충분히 뽑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요.

10.2.18 오전 6:08
고수는 머릿속이 한 가지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하수는 머릿속이 만 가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10.2.18 오전 2:56
[표현을 위한 조언] 때로 욕심은 인생을 말아 먹게도 만들지만 문장을 말아 먹게도 만듭니다. 의도가 선명하게 전달되는 문장을 만들려면 될 수 있는 대로 한 문장 안에 한 가지 이상의 수식어를 쓰지 않도록 유념해야 합니다.

10.2.18 오전 12:58
어느 선사가 말했다.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 가령, 마음에 드는 한 줄의 글을 건졌다고 치자, 그래도 절대로 만족하지 말라. 이것보다 더 나은 표현이 없을까를 충분히 숙고해 보라. 그것이 바로 장인정신이다.

10.2.18 오전 12:19
겨울밤, 어둠의 깊이와 고독의 깊이가 동일해지는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