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411~0412)

susuhan-i(류~쌤..) 2010. 4. 13. 09:38
10.4.12 오후 9:08
어떤 분이 하하의 멘션과 제 멘션을 짜깁기해서 마치 제가 하하를 무시하는 듯한 해설까지 덧붙여 인터넷에 유포하였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제 멘션은 하하의 멘션과는 다른 타임라인에 올려졌던 글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하를 좋아합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10.4.12 오전 11:15
지상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다가 하늘로 떠난 사람들은 밤이 되면 모두가 별이 되어 반짝입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로 별이 되어 반짝이지 못할 것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쒸, 하나님이 공평하다는 사실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10.4.12 오전 9:24
중이 고기맛을 알면 절간의 빈대를 잡아 먹지만 벼슬아치가 돈맛을 알면 나라와 백성을 말아 먹습니다.

10.4.12 오전 7:57
[투표독려일인캠패인] 이번 지방선거 때 투표 안 하는 남친이나 여친, 대한민국에서 계속 사실 거라면 수준과 장래를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0.4.12 오전 6:21
중이 고기맛을 알면 절간에 빈대가 남아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벼슬아치들이 돈맛을 알면 도대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요.

10.4.11 오후 5:54
창문 앞 버드나무 연두빛 물 오르는구나. 며칠만 기다리면 참았던 그리움 마침내 폭발해서 눈부신 벚꽃 온동네 무더기로 퍼지겠구나.

10.4.11 오전 8:21
울지 마라.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 버리는 접시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고여서 넘치는 옹달샘이다. 울지 마라. 헌 사랑이 떠나면 새 사랑이 오나니. 울지 마라.

10.4.11 오전 7:24
하나님, 저는 백수건달입니다. 일년 365일, 모든 날들이 일요일입니다. 마누라는 다른 여자들이, 바깥 양반은 무슨 일을 하세요, 라고 물을 때마다 죽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물론 저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습니다. 저를 다시 살려 주시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