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509~100511)

susuhan-i(류~쌤..) 2010. 5. 12. 10:32
10.5.11 오후 12:06
사람들은 흔히 서울로 올라간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아마도 상경에서 유래된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서울이 화천보다 아래다. 그러니까 화천에서는 서울로 내려 간다고 표현해야 한다. 벼슬아치들이 많이 산다고 땅까지 높여줄 필요는 없다(오타수정)

10.5.11 오전 5:45
사람들은 흔히 서울로 올라간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아마도 상경에서 유래된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서울이 화천보다 아래다. 그러니까 화천에서는 사울로 내려 간다고 표현해야 한다. 벼슬아치들이 많이 산다고 땅까지 높여줄 필요는 없다.

10.5.11 오전 2:57
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더 아름다운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eco_jini

10.5.11 오전 12:29
내 그늘진 스무살 뜨락에 쐐기풀 한 포기. 뿌리째 뽑아 버리고 싶지만 뽑히지 않는 첫사랑.

10.5.10 오후 9:36
어떤 분이 백로는 희어서 싫고 까마귀는 검어서 싫다고 했다. 다른 빛깔의 새는 어떠냐고 물으니 빛깔이 있으면 빛깔이 있는 대로 현란해서 싫다는 대답이었다. 자기는 오직 봉황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불행하게도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10.5.10 오후 8:35
소설은 언제 나오나요, 라고 묻는 독자분을 만나면 압박감을 느낀다. 반대로, 제 소설은 모두 읽으셨나요, 하고 되물으면 혹시 압박감을 느끼실까.

10.5.10 오전 7:00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

10.5.10 오전 5:58
꽃을 보면 봄인데 날씨를 보면 여름이다. 자연도 인간도 상식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다.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두렵다.

10.5.10 오전 1:58
속담의 재발견-잡놈은 있어도 잡초는 없다.

10.5.10 오전 1:15
인간들은 지천에 널려 있는 식물들 중에서 돈이 안 되는 식물들은 무조건 잡초로 간주하지만 사실 인간이 몰라서 하는 소리지 약이 아닌 식물이 한 종도 없는데 돈이 안 되는 식물이 있을 턱이 없지요. 그러니까 지구상에 잡초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10.5.10 오전 1:14
인간들은 지천에 널려 있는 식물들 중에서 돈이 안 되는 식물들은 잡초로 간주하지만 사실 인간이 몰라서 하는 소리지 약이 아닌 식물이 한 종도 없는데 돈이 안 되는 식물이 있을 턱이 없지요. 그러니까 지구상에 잡초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10.5.9 오후 7:44
일단 추사와 쌍벽을 이루는 조희룡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강추를 날립니다. RT @soseol: 높은 정신세계를 갖추는 것이 먼저냐, 손 기술만 익혀도 되는 것이냐. 추사와 우봉. 장편 소설 묵장(墨莊)http://twitpic.com/1mct2v

10.5.9 오전 5:48
싸이월드에서 상습 악플러로 신고를 당하면 최대 10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기사를 읽었다.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당해 본 사람들은 안다. 악플러에게 시달리느니 차라리 모기에게 시달리는 편이 한결 낫다는 사실을.

10.5.9 오전 4:27
켁, 죄송합니다. 당했습니다. 스팸인 줄도 모르고 나이를 테스트해 보았더니 전체 메일로 전송이 되었군요. 거듭 죄송합니다.
 
10.5.9 오전 3:37
남들은 모조리 개무시해 버리고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다 실행하면서 살고 싶으신가요. 물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무인도로 가시면 됩니다. 무인도 중에서도 인간이라고는 그대 혼자밖에 존재하지 않는 무인도 강추입니다. 어떠신가요.

10.5.9 오전 1:02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한테서 문자를 받았다. 아버지, 저는 하늘만 쳐다보면 아버지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