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518)

susuhan-i(류~쌤..) 2010. 5. 19. 09:44
10.5.18 오후 5:41
새도록 빗소리 후둑거리더니 몽요담에 산벚 꽃잎 하얗게 덮였구나. 꽃진다고 어찌 애석해 하랴. 머지 않아 꽃진 자리마다 보석 같은 열매들 빛날 터인데.

10.5.18 오후 4:08
제가 최근에 알게 된 장애인 한 분이 계시는데 이 분은 시각과 청각,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은 놀라운 문학적 재능을 소유한 분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이 분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0.5.18 오후 3:29
시각장애를 가진 지인으로부터 트위터는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읽고 쓰기가 여의치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트위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시는 분께 엎드려 큰절 올리겠습니다.

10.5.18 오전 5:15
실패라는 놈은 기특하게도, 성공은 하고 싶은데 노력은 하기 싫은 사람을,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10.5.18 오전 3:08
이제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그대여, 아직도 우는 버릇 못 버렸구나. 창 밖에 소리 죽여 내리는 밤비.

10.5.18 오전 12:48
대한민국의 서민으로 살아가면서 뚜껑이 열릴 때마다 영어 단어 하나씩을 외운다고 가정하면 그대가 영자 신문을 막힘없이 읽으시는 수준까지 대략 몇 년이나 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