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803)

susuhan-i(류~쌤..) 2010. 8. 4. 16:43
10.8.3 오후 4:10
가끔 트위터를 트집터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지요. 푸헐.

10.8.3 오후 1:18
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말을 했더니 눈을 뜨는 건 납득이 가는데 코를 뜨는 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친구놈이 있었다. 술자리에 끼이면 반드시 싸움이 일어났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며 살고 있을까. 따지기 좋아해서 불편했던 놈.

10.8.3 오후 12:48
백수의 제왕 사자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전력질주를 20번쯤 해야만 톰슨 가젤 한 마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좋은 힘을 겨우 먹는 일에 다 써 버리다니. 허긴, 제왕이라는 것들의 꼬라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대부분 가당치도 않은 꼴불견이다.

10.8.3 오전 5:49
이따금 세상을 살다 보면,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저한테 인생설교를 하려드는 젊은이들을 만납니다. 그 때마다 감질나게 입 안을 맴도는 세 음절의 낱말이 있습니다. 됐거든!

10.8.3 오전 1:47
길 가다 옷자락을 스쳐도 인연이라 하였으니, 살다가 꿈자락을 스쳤다면 사랑인 줄 아소서. 아무리 시대가 달라졌다 하여도 꿈도 없는 사랑을 어찌 사랑이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