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814~0815)

susuhan-i(류~쌤..) 2010. 8. 16. 13:14
10.8.15 오후 6:35
광복절입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당신의 조국은 지금 건재한가요.

10.8.15 오전 3:38
제가 쓴 책이라고 모두 명작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그대를 전혀 감동시키지 못하는 라면 받침대도 있겠지요. 혹시 그런 책을 만나시거든 이번에는 다른 분을 위해서 밤을 새운 모양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10.8.14 오전 5:58
핸드폰번호를 바꾸는 순간, 애인도 남이 되어 버리는 시대. 위독한 그대 사랑도 백약이 무효.

10.8.14 오전 4:55
어떤 일을 도모했는데 실패하고 말았을 때, 성공했으면 그대에게 큰 재앙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생각하라. 하나님은 기독교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대를 보살피고 있다는 믿음, 그것보다 큰 빽은 우주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10.8.14 오전 4:42
일요일. 불쌍한 사람이 있어서 도와 주느라고 교회를 못 갔다면 하나님이 싫어 하실까요. 제 좁은 소견입니다만 목사님은 싫어하실지 몰라도 하나님은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10.8.14 오전 3:18
육신이 못 가는 길은 있어도 의식이 못 가는 길은 없으니, 그대 있는 곳이 우주 바깥 어디라 하더라도 결코 내 그리움까지 가로막지는 못하리.

10.8.14 오전 1:46
고정관념을 버려라. 한 사발의 밥을 적선하는 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정반대의 의미로 받아 들여질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배고픈 자에게는 한 사발의 은혜로 받아 들여질 수도 있지만 배부른 자에게는 한 사발의 고문으로 받아 들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