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1004)

susuhan-i(류~쌤..) 2010. 10. 5. 17:00

10.10.4 오후 1:58
저를 보고, 트위터를 이용해서 인기몰이를 한다는 둥, 매스콤플레이를 한다는 둥, 너무 잘난 체 나댄다는 둥, 돈독이 올랐다는 둥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왜 저를 팔로우하셨어요 그래. 심기를 불편케 해 드리지 않기 위해 따당, 블록 쳐 드렸습니다
 
10.10.4 오후 12:22
비유법을 썼을 때는 행간을 헤아려 글쓴이의 의도를 간파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유법을 직설적으로 해석하면 속담조차도 내포되어 있는 진의를 왜곡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성에 호소하는 글을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도 일종의 난독증입니다.

10.10.4 오전 5:52
땅바닥에 떨어진 밤송이를 보고 고슴도치가 말했다. 이 쉐키, 나한테 겁먹고 죽은 척 하면 모를 줄 알았냐.

10.10.4 오전 4:58
오늘도 시 한 수를 못 건진 채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참하지는 않습니다. 밤낚시를 자주 다닌 사람은 빈 살림망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에 익숙해져 있지요. 하지만 아직은 대각이라는 월척을 낚아 보지 못한 조졸에 머물러 있습니다.

10.10.4 오전 2:31
그래, 당신이 주장하는 다양성은 인정하겠다. 세상에는 하늘을 날지 못하는 비둘기가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겠다. 하지만 비둘기가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사실이 비둘기의 장점은 아니라는 사실만은 당신도 인정해 주기 바란다.

10.10.3 오후 2:50
예전에 제 홈페이지에서 어느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결국 더러워서 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온 세상이 똥밭으로 변한다고요. 요즘 들어 그 말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10.10.3 오전 10:58
타진요 운영자는
저를 똥물에 튀겨 버리고 싶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군요.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입니다.
똥물에 튀겨서 직접 먹을 거라면
그렇게 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http://www.oisoo.co.kr/oisoobbs/bbsVC.asp?TotPage=85&t_class=0&sub_class=oisoo&nPage=1&SeqNo=214541&NoticeIDX=

10.10.3 오전 8:27
감성마을 새식구 무강이(삽살개) http://twitpic.com/2u48lw

10.10.3 오전 7:55
아름다움이 아름다움을 포착합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그물이 없으면 타인의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가 없지요. 이 가을에는 나부터 아름답기^^

10.10.3 오전 7:41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아름답지 않은 것은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어디가 아름다우신가요. 외형적인 아름다움에서 비롯되는 사랑은 육체적이며 본능적인 사랑에 가깝고 내면적 아름다움에서 비롯된 사랑은 정신적이며 본성적인 사랑에 가깝습니다.

10.10.3 오전 7:37
아름다운 외모는 한순간에 알아 볼 수 있지만, 또한 한순간에 싫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마음은 오랜 시간이 지나야 진가를 파악할 수 있지만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 독서로 가꿀 수 있습니다

10.10.2 오후 12:58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너 자신만 알라고 말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글자 하나 차이로 이토록 뜻이 현저하게 달라지는데도 인터넷에 들어오면 남에 대해서 타발 함부로 휘두르는 사람들 숱하게 많습니다. 켁!

10.10.2 오후 12:37
어떤 이는 자상하게 대하고 어떤 이는 냉정하게 대하는데 인간차별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말을 다루는 법과 소를 다루는 법이 같을 수는 없겠지요. 소는 노래로 부리고 말은 박차로 부립니다. 아무리 기특해도 항상 당근만 줄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10.10.2 오전 5:32
가을이 되면 모든 나뭇잎에 단풍이 들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잣나무는 가을이 되어도 단풍이 들지 않기 때문에 나무가 아니라는 논리를 펼치기도 합니다. 물론 자기는 단풍이 드는 나무입니다. 만약 당신이 잣나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10.10.2 오전 4:18
죄 중에서 가장 큰 죄는 자기밖에 모르는 죄.

10.10.2 오전 2:39
어리석은 사람과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생보다 사악한 사람과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 휠씬 더 고통스럽습니다.

10.10.2 오전 1:09
이젠 '외진요' 만들 기세^^ RT @ricket1: @oisoo 타진요에서 정식으로 글이 올라왔는데 외수옹을 "노망난 노인네"라고 제목의 글을 썻군요 ㅋㅋ

10.10.2 오전 12:31
제가 타블로를 두둔했을 때, 제 홈페이지에 와서 그토록 난리법석을 떨었던 무리들. 조용하시네요. 사과 같은 건 안 하시겠지요. 오늘 타블로에게서 온 DM이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선생님, 진실을 위해 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10.10.1 오후 2:55
가을날 그대를 기다리는 백당수국 귓볼 붉었네, 감성마을 산책로에는 생금가루 같은 햇빛. 그대 오시는 발자국소리도 눈부시겠네. http://yfrog.com/7377vj

10.10.1 오후 1:49
부산 화재 아직 진화되지 않았군요. 모쪼록 인명피해가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우리 나라의 대형사고는 대부분 책임자가 없는데다 재발방지책도 신통치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사후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전대책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10.9.30 오전 7:31
남편이 자기를 배려하도록 만들지 않고 눈치를 보게 만들면 그때부터 여자는 아내라는 이름에서 여편네라는 이름으로 개명된다. (타임라인을 어질러서 죄송합니다. 잠이 덜 깬 상태라 오탈자 때문에 다섯 번이나 고쳤습니다. 털썩).

9.30 오전 7:13
감성마을입니다. 하늘이 시립니다. 그대 그립습니다. 이제는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