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 당신이 있기에 지금 나는 행복해! 당신이 있기에 지금 나는 행복해! 저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적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오빠와 동생을 가르치느라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밖에 다니 질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저는 어머니와 같이 농사를 짓다가 버스안내양으로 취직했습니다. 5년 넘도록 일만 하며 살던 중, 우연히 서울 간 동네 오빠의 소개로 선을 보고 결혼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 전, 남편에게 '버스안내양' 이라 하지 않고 '회사원' 이라고 한 것이 결혼 후 들통이 났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방문을 닫을 때 순간적으로 "오라이~" 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방문을 열 때 "스톱!" 이 튀어나왔습니다. 그 때부터 남편은 한참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당신이 .. 2009. 7. 23. 언중유쾌(090623) 090623 5:17 AM 하필이면 장마철에 개미들이 방안으로 수학여행을 와서 며칠째 구석구석을 분주하게 탐색하고 있다. 시키들, 술담배 찾는 거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미안해서 어카냐. 나는 술담배 끊은 지 오래인데. 2009.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