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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219)

by susuhan-i(류~쌤..) 2010. 2. 20.
10.2.19 오전 11:12
꺽꼬가 말했다. 영감, 고양이 통조림을 발명하기 전까지 인류는 다른 동물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어. 하지만 고양이 통조림을 발명하는 순간부터 만물의 영장으로 승격된 거야. 영감, 고양이 통조림 가지고 너무 인색을 떠는 건 만물의 영장을 모독하는 일이야

10.2.19 오전 6:41
오늘 집필실로 혼령 하나가 찾아왔다.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는 것이다. 전생에 임꺽정 밑에서 힘깨나 썼다고 한다. 그가 떠날 때 당부해 두었다. 행여 딴 동네서 한눈 팔고 있는 봄의 혼령을 만나거든 멱살을 움켜잡고 집필실 마당까지만 끌고 와 달라고.
 
10.2.19 오전 12:45
어떤 글을 포스팅했을 때 낱말 하나를 지정해서 무슨 뜻이냐고 제게 물어 보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저는 불쑥 그 분들께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대 친구 네이버는 지금 휴가중이신가요.

10.2.19 오전 12:17
[표현을 위한 조언] 사물과의 합일을 위해 명상은 필수적인 항목입니다. 가급적이면 표피적 사유를 심층적 사유로 전환토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들 심층적 사유를 생활화하고 계시겠지요. 표피적 사유 정도는 명상 아니잖아요. 그냥 잡념이지.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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