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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한겨레 그림판

2010. 8. 2. ~ 8. 14.

by susuhan-i(류~쌤..) 2010. 8. 18.
< 2010. 8. 2. >




< 2010. 8. 3. >




< 2010. 8. 4. >

※ 만평해설 : 경찰 고위 관계자가 청소차로 도시를 청결하게 하라고 엄명하고 있다. 그런 본인은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있다. 이는 11월에 있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즉 G20 회의를 앞두고, 경찰이 과도한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점을 풍자하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출국하려는 이주 노동자(외국인 노동자)를 구금하는가 하면, 노점상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경찰은 고문 사건의 책임자인 양천경찰서장을 1개월 정직하는 징계를 내렸다. 순식간에 인권 후진국으로 만든 당사자에게 내린 벌치고는 상당히 가볍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깨끗함을 추구하고 있으니, 이런 경찰에게는 '너나 잘하라'는 냉소어린 말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출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2010. 8. 5. >

※ 만평해설 :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손을 잡아 어느 쪽으로 이끌고 갑니다. 아, 그런데 나중엔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끌려가네요. 이런 와중에 중국과 이란이 잔뜩 화가 나 있는 형국이고요.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대해 제재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고요. 미국은 수용해줬습니다. 그러나 대가를 요구하고 있어요. 중국을 견제하라, 이란 제재에 동참하라 이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중국은 최대교역국가이고요, 이란은 중동 최대 수출국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마지못해 끌려가는 형국이 됐습니다. 중국, 이란과 척질 때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것이라는 짐작, 못 할 것도 없습니다. 
< 출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 2010. 8. 6. >




< 2010. 8. 7. >




< 2010. 8. 9. >

※ 만평해설 : 신장개업했다는 음식점을 보세요. 간판만 번지르르합니다. 나머지는 낡았지요. 그런데 이 안에서 주방장 한 명이 지나는 젊은이를 향해 조롱합니다. 청년들, 그 조롱에 화가 난 모양입니다. 우선 이 건물은 어제 있었던 개각입니다. '40대의 젊은 총리'라는 점으로 소비자 즉 국민에게 호응을 얻으려 한 것입니다. 이 사람은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건물 안에는 주인공은 없고, 신선미가 크게 떨어지는 주방장이 건물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 주방장은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입니다. 이번 개각의 핵심은 김태호 씨인 것 같지만 실은 이재오 씨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재오 씨를 두고 총리 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왕총리'로 벌써부터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오 내정자가 지나가던 젊은이들에게 "재수생은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지난 토요일(8월 7일)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대학졸업후 삼성 등 대기업에 바로 시험을 보는 것을 금지시키고 재수생들도 공장이나 농촌에 보내 일을 시키는 내용의 입법을 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헌법상 보장된 취업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발상입니다. 총리 위에 장관, 헌법 위에 실세. 이번 개각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만평 안에 담겨 있습니다.<출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2010. 8. 10. >




< 2010. 8. 11. >




< 2010. 8. 12. >




< 2010. 8. 13. >

 ※ 만평해설 : 요즘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인기지요? 여기선 '제빵왕 신재민'을 그리고 있다.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신재민 씨, 곧 인사청문회 자리에 설 것이다. 아마 이 사안이 최대 쟁점이 될 것 같다. 어떤 내용이냐. 신재민 장관 후보자가 몇년 전 경기 고양시 일산의 부동산을 팔았다. 그런데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안 낸 것이다. 1가구 1주택이던 신재민 후보자는 3년 보유, 2년 거주를 충족하면 양도세를 6억 원 정도까지 면제해줄 수 있는 법을 이용해 혜택을 입으려 했다. 그런데 조건에는 충족하지 않았다. 2년 4개월 밖에 보유하지 않았거든.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소유권 이전 등기를 8개월 미루는 수법을 동원했다. 그래서 딱 3년하고도 2일 동안 보유한 것으로 만든 것이다. 불과 이틀 차이로 양도세가 면제되는 조건을 채운 셈이다. 이런 편법으로 6억을 아꼈다. 모름지기 공직자가 될 사람이라면 유무능함 여부를 떠나 세금은 제대로 내야 하는 것 아닌가. 공직자부터 세금을 탈루하면 어떤 국민이 잘했다고 박수 치겠는가. 본인의 해명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사실이라면 그 자리에 올라선 안 된다. 그러나 올라설 것이다.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논문표절, 세금 탈루야 이 정권의 인사 발탁조건처럼 돼 버렸으니 말이다. 흔들리는 나라 기강, 이거 누구 탓인가. <출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2010. 8.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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