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오후1 '몰라서 용감한거야~!' ^^ 지난 주말.... 화창한 오후, 오전엔 개인적인 일로 시간보내고 오후엔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화창한 가을 아이들을 집안에서만 놀게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 그래서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뛰어놀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네도 타고, 정글짐에도 올라 보고, 시이소도 타고... 그런데~!!! 딸아이(9살)는 높은곳에 올라가기를 두려워 하더군요.. 반면, 아들내미(4살)는 번쩍번쩍 높은 곳에도 잘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딸에게 너는 동생보다 겁이 많다고 했더니... 하는 말... "동생은 아직 뭘 몰라서 겁이 없는거야~! 조금 더 크면 나처럼 겁이 생겨서 못 올라갈거야~!" 하더군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기특한 생각이...들었습니다. 글구 말도 참 잘하네.. 라는 생각도.... 2010.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