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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용감한거야~!' ^^

by susuhan-i(류~쌤..) 2010. 11. 25.


지난 주말.... 화창한 오후,
오전엔 개인적인 일로 시간보내고
오후엔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화창한 가을 아이들을 집안에서만 놀게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
그래서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뛰어놀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네도 타고,
정글짐에도 올라 보고,
시이소도 타고...

그런데~!!!
딸아이(9살)는 높은곳에 올라가기를 두려워 하더군요..
반면, 아들내미(4살)는 번쩍번쩍 높은 곳에도 잘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딸에게 너는 동생보다 겁이 많다고 했더니...

하는 말...

"동생은 아직 뭘 몰라서 겁이 없는거야~!
 조금 더 크면 나처럼 겁이 생겨서 못 올라갈거야~!"
하더군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기특한 생각이...들었습니다.
글구 말도 참 잘하네.. 라는 생각도... ^^

뛰고, 오르고, 차고...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

△ 이 미끄럼틀이 높이가 꽤 높거든요... 그래서 미끄럼틀의 각도가 상당한데.. 요녀석은 정말 겁이 없는것 같습니다. ^^


△ 반면 딸내미는 요 놀이기구에도 꼭대기를 못 오른다는, 아들은 씩씩하게 잘 오르는데... ^^


 △ 어쨌든 사이좋게 안 싸우고 잘 커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도 많이 싸우거든요... 늘 아들이 문제를 일으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