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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623

언중유쾌(110113~0131) 11.1.31 오후 3:03 온 몸을 명품으로 휘감고 다녀도 정작 자신이 명품이 아니면 어쩐지 씁쓸. 11.1.31 오후 12:25 날씨가 지능적으로 우리를 욕하고 있다. 현재 기온 영하 18도. 11.1.31 오전 9:27 안주 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반찬 없이 밥을 먹는 사람은 왠지 측은해 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측은해 보이는 사람은 책 없이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11.1.30 오후 10:15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서 부산 지역으로 대이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차비가 없는 분들은 그냥 머물러 추위를 견뎌야 하겠지요. 설은 다가오는데 가족들은 생사를 모르고 있는 걸까요. 가슴이 아려 옵니다. 11.1.30 오전 8:49 세상에는 고작 남을 까대는.. 2011. 2. 8.
언중유쾌(110107~0112) 11.1.12 오전 10:47 고려사까지 짝퉁을 만들어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는 중국. 이번에는 가짜 쌀을 만들어 유통. 가짜 쌀로 만든 밥 세 그릇 먹으면 비닐 봉지 하나 먹는 격. 못 만드는 게 없다고 자랑할 테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진짜를 못 만드니까 가짜를 만드는 거지? 11.1.12 오전 10:15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구제역보다 몇 배나 더 국가와 국민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병폐입니다. 현재기온 영하 18도. 칵 11.1.11 오후 6:03 조운정. 구름을 낚는 정자. 제 글씨입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썼습니다. http://yfrog.com/h5wa0vj 11.1.11.. 2011. 1. 13.
언중유쾌(110105~0106) 11.1.6 오후 7:28 한국 사람들은 어떤 의견에 대해 맞느냐 틀리냐의 등식을 병적으로 적용시키려는 습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의견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 사안도 반드시 맞다와 틀리다로 규명해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오랜 시험강박증에서 기인한 일종의 병폐지요. 11.1.6 오후 12:59 미국은 유인왕복우주선을 타고 달에 가서 성조기를 꽂았습니다. 한국은 툇마루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달에다 계수나무를 심었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어느 쪽이 더 예술적 감성에 가까운가 하는 것입니다. 11.1.6 오후 12:37 미국은 최근 쇳덩어리를 타고 달나라에 가서 짱돌 몇 개 집어 와서 자랑을 해댑니다. 한국은 오래 전부터 마당에 앉아서 달나라에 토끼를 사육하고 떡방아질까지 시킵니다. 어느.. 2011. 1. 7.
언중유쾌(110101~0104) 11.1.4 오전 7:02 예수님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명을 먹여 살리는 기적을 보여 주신 적은 있지만, 성경 어디를 찾아 보아도 어떤 능력을 보여 주고 돈을 버셨다는 가르침은 없다. 11.1.4 오전 6:27 거북이는 느린 것이 생존에 유리하고 물고기는 빠른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이렇듯 모든 존재의 기준은 바로 존재 자신이니 서로 다른 것을 같은 관점으로 비교하는 일은 어리석다. 11.1.3 오전 8:09 감기라는 놈이 내 몸에 들어와 며칠째 뇌벽에다 대못을 박아대고 있다. 쉬라는 뜻인 거 알고 있다. 라면 한 그릇 끓여 먹고 식곤증이 와서 꿈도 없이 푹 잤다. 그리고 일어나 거울을 보니 얼굴이 약간 부었다. 괜찮다. 얼굴로 글 쓰는 거 아니니까. 11.1.3 오전 5:13 성공할 가능성이..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