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6 6:12 AM
인류사 이래로 물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는 술에 빠져 죽은 사람이 훨씬 많다고 한다. 그럴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세상을 맨정신으로 살아가기는 힘들었을 테니까.
090726 2:20 AM
밤 새도록 쓴 편지를 아침에 읽어 보면 부끄럽다, 내 고백은 왜 이리도 유치할까. 끝내 보내지 못했던 첫사랑 연애편지, 그 속에 가슴 조이던 낱말들이 오늘은 먼 화천강 자욱한 물소리로 되살아나네.
090726 12:57 AM
서랍 속에 들어 있는 초는 아직 완전무결한 초가 아니다. 초는 심지 끝에 불을 붙였을 때야 비로소 완전무결한 초가 된다.
090726 12:14 AM
시를 알려고 애쓰지 말라. 시는 알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예술이 아니라 느끼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예술이다.
인류사 이래로 물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는 술에 빠져 죽은 사람이 훨씬 많다고 한다. 그럴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세상을 맨정신으로 살아가기는 힘들었을 테니까.
090726 2:20 AM
밤 새도록 쓴 편지를 아침에 읽어 보면 부끄럽다, 내 고백은 왜 이리도 유치할까. 끝내 보내지 못했던 첫사랑 연애편지, 그 속에 가슴 조이던 낱말들이 오늘은 먼 화천강 자욱한 물소리로 되살아나네.
090726 12:57 AM
서랍 속에 들어 있는 초는 아직 완전무결한 초가 아니다. 초는 심지 끝에 불을 붙였을 때야 비로소 완전무결한 초가 된다.
090726 12:14 AM
시를 알려고 애쓰지 말라. 시는 알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예술이 아니라 느끼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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