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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0807)

by susuhan-i(류~쌤..) 2009. 8. 13.

090807 9:47 AM
예술이 밥 먹여주느냐는 헛소리로 예술을 지망하는 청소년들을 겁주지 말라. 전 세계를 통틀어 밥을 먹기 위해 예술을 선택하는 멍청이는 아무도 없을 터이니.


090807 9:28 AM 

어떤 생물도감에도 구체적인 언급이 없으며 연구논문이나 보고서도 전무한 상태.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포에 떨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괴물, 너무너무 무서버서 심장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괴물, 꼼쥐를 아시나요.


090807 8:32 AM

사랑은, 그녀가 한 젓가락만 먹어보고 맛대가리 없다고 남긴 짬뽕을 아무리 배가 불러도 내가 모조리 먹어치우는 것이다.


090807 6:53 AM
  
그대여, 희망이 없다고는 말하지 마십시오.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문학이라는 이름의 희망이 말살되지 않은 채로 그대의 분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영혼을 바치지 않고 타인의 영혼이 흔들리기를 바라지는 마십시오. 때로 문학은 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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