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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210)

by susuhan-i(류~쌤..) 2010. 2. 11.
10.2.10 오후 9:10
동아시아축구대회, 대중국전. 축구공으로도 얼마든지 국민을 물먹일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허정무 감독님. 32년 무패의 전통을 간단히 깨뜨려 주셨네요. 쩝.

10.2.10 오후 5:11
감성마을은 지금 폭설에 잠겨 있습니다. 다시 교통이 두절되고 다시 시간이 정지해 버렸습니다. 모든 풍경들이 폭설 속에서 어딘가로 흐리게 실종되고 있습니다. 교신불능. 폭설이 그치면 조난신호를 보내겠습니다. 지구여 부디 안녕.

10.2.10 오전 7:11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운 모든 이들이여. 그리고 고단한 잠 속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여. 종일토록 그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축복 속에 눈부시고, 종일토록 그대 귀에 들리는 모든 것들이 기쁨 속에 감미롭기를.

10.2.10 오전 12:47
하찮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면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는 성품을 가질 수가 없다.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는 성품을 가질 수 없다면 그는 한낱 걸어다니는 욕망 덩어리에 불과하다.

10.2.10 오전 12:42
믿었던 자에게 배반당해 본 적이 있는가. 가장 통쾌한 복수는 그와는 아무 상관도 없이 그대가 날마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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