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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222)

by susuhan-i(류~쌤..) 2010. 2. 23.
10.2.22 오전 6:53
사나흘 적설로 길이 막힌 다목리, 그대 서둘러 오시라고, 오늘은 적설을 녹이며 추적추적 진눈깨비 내리네.

10.2.22 오전 6:36
겨울이 끝나고 나면 알게 되더라. 심장이 타들어 가는 사랑도 온 세상 종말 같은 이별도 아프기는 하지만 꽃 피고 새 울면 잊혀지게 되더라. 모두가 스쳐 가는 인연, 한 순간의 꿈이더라. 별것도 아니더라. 썩은 상처 아문 자리, 하얀 새살 돋더라.

10.2.22 오전 3:47
세상을 살다 보면 감성지수 제로인 사람을 만날 때도 있다. 감성지수가 제로라는 뜻은 낭만지수가 제로라는 뜻이고 낭만지수가 제로라는 뜻은 애증지수가 제로라는 뜻이다. 가슴이 사막 같은데 무슨 애증을 바랄 수 있겠는가.

10.2.22 오전 3:26
담배를 끊은지 만으로 2년이 지났습니다. 가끔 제게 담배 끊는 비결을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결 같은 건 없습니다. 한다면 하는 성격을 보여 줄 뿐이지요. 그럼요. 자랑스럽게도 독한 놈 맞습니다.

10.2.22 오전 2:25
어느날 애인을 만나러 갔다가 애인이 골목길에서 다른 사람과 진하게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당신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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