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록323

언중유쾌(090623) 090623 5:17 AM 하필이면 장마철에 개미들이 방안으로 수학여행을 와서 며칠째 구석구석을 분주하게 탐색하고 있다. 시키들, 술담배 찾는 거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미안해서 어카냐. 나는 술담배 끊은 지 오래인데. 2009. 7. 21.
언중유쾌(090622) 090622 4:50 PM 포털검색 메인의 '뉴질랜드 에이즈 감염남 무' 라는 신문 타이틀을 보고 뉴질랜드에는 에이즈에 감염된 남자가 한 명도 없다는 기사인 줄 알고 클릭. 그런데 '뉴질랜드 에이즈 감염남 무' 다음에 이어지는 글자들은 '차별 성관계' 였다. 제기럴. 090622 9:08 AM 어떤 내방객이 내게 물었다. 왜 선생이 사는 감성마을은 네비게이션에 안 나옵니까. 내가 물었다. 선생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니는 신선을 본 적이 있소. 내방객이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 내가 대답했다. 선계가 네비게이션에 나올 리가 없다는 얘깁니다. 2009. 7. 21.
언중유쾌(090619) 090619 9:37 PM 내일은 토요일. 하지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냐. 환갑이 지나고 나면 매일이 주말인데. 090619 7:34 PM 소설가 이외수입니다. 대한민국 강원도 화천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개떡 같다는 생각이 들거나 인생이 눈물겹다는 생각이 들거나 사람이 못 견디게 그립다는 생각이 들면 로긴하겠습니다. 모기가 정력에 좋다는 설이 있습니다. 소문내서 멸종시킵시다. 200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