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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66

삶에서 참 값진 3초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차 앞으로 다급히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행으로 기다리자. 그 사람의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더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가 가다가 뒤돌아 봤을 때 허전하지 않도록...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화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가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손을 흔들어 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다른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이다. 죄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 때 욕을 하기 전 3초만 생각하자.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내가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 2010. 8. 31.
잊혀진 영웅들... 오늘은 6월 25일. 60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비극적인 전쟁이 시작된 날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이라면 선글라스가 멋진 맥아더장군만 기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사진 속 사람들 중에 선두에 선 한 사람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일입니다. 사진 속에 가장 선두의 사람은 미 제5해병연대 발도메로 로페즈 (Baldomero Lopez) 중위입니다. 상륙정이 월미도 방파제에 접안했으나 아무도 선뜻 올라가지 못할 때 Baldomero Lopez 가 먼저 올라가는 사진이라고 합니다. Baldomero Lopez 중위는 이 사진이 촬영된 직후 토치카를 향해 수류탄공격을 하려다 수류탄을 든 오른팔에 적의 자동화기 사격을 받아 수류탄을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부상으로 떨어진 수류탄을 처리할 수 없게 되자 몸으로.. 2010. 6. 25.
삶의 진미 어떤 사람이 자기의 영적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은 왜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나서 그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말씀해 주시지 않습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너에게 사과를 사서 주는 사람이, 네가 보는 데서 속살을 죄다 먹고 너에게는 그 껍질만 준다면 어떻겠느냐?" - 고진하 시인 / 1분의 지혜 - "직접 사과를 우적우적 씹어 맛을 보라. 그리고 스스로 새콤달콤한 그대 삶의 진미를 체험하라."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직접 부딪히고 견디어 보십시오. 그것이 삶이고 진리입니다. - 삶의 진미(眞味)를 느껴보세요. - 2010. 6. 23.
내 주위에 감사할 것들 어른들은 감사를 잘 느끼지 못한다. 그것은... 바로 경이로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벌써 모든 일에 싫증을 느끼고 아름다운 저녁노을에 별로 감동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박탈감이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알코올이나 약물, 쇼핑, 또는 음식에 중독된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욕망을 순간적으로 채울지는 몰라도, 진정한 만족을 느낄 수 없다. 아니, 바닷물을 퍼머시듯 오히려 점점 더 갈증을 느끼게 될 뿐이다. 하지만 딱 좋은 보약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감사다. 감사는 그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한다. 지금 가진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게 될 때,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은 환상이 된다. - M. J 라이언 / 작가 - 아침에 해가 뜨는 것에 감사하고, 스위치를 올리면 형광등이 켜지는 것에 감사하고, 손가락이.. 201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