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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019)

by susuhan-i(류~쌤..) 2009. 10. 22.
091019 8:01 AM
흐린 날은 흐려서 그대가 보고 싶고 맑은 날은 맑아서 그대가 보고 싶으니, 세상의 모든 시들이 그래서 태어나는 것이다.

091019 4:22 AM
거참, 가을 새벽비에 천둥벼락까지 치네요. 요즘 하늘나라 벼락 담당관은 명중률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감성도 운치도 빵점이네요.

091019 3:56 AM
만물은 열려 있는데 당신만 닫혀 있다고 말하면 화내실 건가요.

091019 3:55 AM
머지 않은 장래에 더 많은 괴질들이 더 많은 인명을 앗아갈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조제한 약만으로는 결코 괴질을 잠재울 수가 없을 것이다. 이제 인간은 조류나 이끼, 세균들과의 새로운 소통과 이해에 주력할 때가 왔음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091019 3:38 AM
떡밥도 없는 빈 낚시를 일상의 강물에 드리우고 성공이라는 이름의 대어가 걸려들기를 바라는 조사들이여. 자신이 욕망과 나태의 바늘에 걸린 줄도 모르고 찌가 움직이기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이 노인의 눈에는 참으로 가련해 보이네.

091019 2:51 AM
없으면 창조하라. 운명도 자신이 만들고 인연도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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