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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204)

by susuhan-i(류~쌤..) 2009. 12. 7.
091204 2:42 PM
남생이는 느려야 먹고 살기 편하고 물고기는 빨라야 먹고 살기 편한 법이지요. 하지만 남생이는 분주한 물고기가 딱해 보이고 물고기는 한가한 남생이가 딱해 보입니다. 무엇이든 자기 쪽에서만 보면 반드시 못 보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요.

091204 2:18 PM
신체발부수지부모는 유교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유교는 조선시대에 도입된 겁니다. RT @sysem: 단발령때 사람들이 부모에게 받은 머리를 자를 수 없다며 항거했는데, 이런 관념이 고조선 때 부터 있었는지 문득 궁금.

091204 2:09 PM
기록에 의하면 상투는 우리 민족이 고조선 때부터 왜정 때까지 고수해 온 헤어 스타일이다. 단발령이 내려졌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항거하다 목숨을 잃었다. 선조들이 어리석었을까, 아니면 장발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091204 1:47 PM
이외수의 머리가 긴 이유는 궁금하신데 스님, 학생, 군인, 노예, 죄수들이 머리가 짧은 이유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091204 11:19 AM
나를 만나면 대뜸 머리는 왜 기르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아직도 군부독재시대가 종식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모르시는 분이 계시는 모양인데 대한민국은 엄연히 두발자율공화국이다.

091204 2:47 AM
12월 5일 화천, 5킬로미터에 걸쳐 산천어 형상을 가진 등불이 장관을 이루는 산천어 축제 성공기원 점등식이 있습니다. 이날 화천에 오시면 1만 7천 개의 산천어 선등(仙燈)불빛 아래서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누가 주도해서 번개 한번 때리시지요.

091204 1:58 AM
겨울밤이 길다는 뜻은 그리움도 길다는 뜻이 되지요. 이미 소식이 두절된 사랑을 무작정 기다리면 병이 됩니다.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시고, 그래, 썩을 놈아 (또는 썩을 년아), 부디 잘 먹고 잘 살아라. 욕이라도 한 바가지 퍼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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