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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223)

by susuhan-i(류~쌤..) 2009. 12. 24.
091223 7:20 AM
메기는 눈이 작아도 제 먹을 것은 알아 본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어떤 넘들은 제 먹을 것이 아닌데도 덥썩덥썩 집어 삼키기를 좋아한다. 처먹은 걸 다 아는데 탈도 안 난다. 물귀신들이 토막을 쳐서 매운탕을 끓여 먹어도 근성을 못 고칠 족속들.

091223 7:08 AM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어린이 출연자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빵꾸똥꾸라는 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다. 이러다 통금도 부활하는 것이 아닐까.

091223 6:49 AM
우리집 고양이 꺽꼬가 목에 방울을 달고 나타났다. 누가 달아 주었느냐고 내가 물었다. 꺽꼬가 비참한 표정으로대답했다. 산책하는데 쥐들이 불러서 갔더니 방울을 주면서 내 손으로 달으래. 귀여울 거래. 영감, 내가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살아야 할까.

091223 4:59 AM
겨울에 내게서 떠나간 것들은 모두 가슴에 얼음칼이 되어 상처를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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