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118)

by susuhan-i(류~쌤..) 2010. 1. 19.
10.1.18 오후 11:08
세상 그 어디에도 기쁨과 행복만을 가져다 주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은 언제나 그 크기와 깊이에 비례하는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

10.1.18 오후 7:54
아내와 춘천 나가서 부식이며 옷가지들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장을 봅니다. 약 두 시간 동안 카트를 끌고 마트를 돌아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고 싶어도 의자 하나 없습니다. 오로지 장만 보고 가라는 뜻이지요.

10.1.18 오전 10:55
여기는 감성마을. 날씨가 많이 풀렸음. 창밖은 자욱한 겨울 안개. 모든 사물이 파스텔톤의 공간 속으로 실종되고 있음. 현재 위치 파악불가. 지독한 외로움에 포박당해 있음. 급히 구조 바람.

10.1.18 오전 12:59
등잔밑이 어둡다고 탓하지 마세요. 이 세상 어디에 제 모습 비추기 위해 켜져 있는 등불이 있던가요.

'스 T O R Y > 언중유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중유쾌(100120)  (0) 2010.01.21
언중유쾌(100119)  (0) 2010.01.20
언중유쾌(100115~100117)  (0) 2010.01.18
언중유쾌(100114)  (0) 2010.01.15
언중유쾌(100112~100113)  (0) 201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