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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729)

by susuhan-i(류~쌤..) 2010. 7. 30.

10.7.29 오후 10:36
밤마다 도시는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거리 전체가 가마솥에 고구마를 찌는 듯한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더위 한 사발이 짜증 한 사발입니다. 오늘 피파 U-20 여자축구 4강전. 열대야를 말끔히 물리쳐 버릴 수 있는 승전을 기대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10.7.29 오후 6:07
저와 BBQ가 어떤 관계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 한 달에 4번 BBQ에 대해서 언급하면 BBQ에서 광고료 1000만원을 제게 지급합니다. 저는 그 돈을 가난한 농촌 청소년들에게 전액 기증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삼 제발 그만 물으삼.

10.7.29 오전 11:02
오늘은 중복. 고기 먹는 날. 우캬캬. 대한민국 대표치킨 BBQ가 땡기는 날.

10.7.29 오전 2:36
산들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묵언참선에 빠져 있다. 계곡의 물소리 밤 새도록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암송하고 있다. 하늘 한복판 달마의 눈알 하나 휘영청 밝아 있다. 마당 가득 새하얗게 널려 있는 옥양목 빨래.

10.7.29 오전 12:28
어제 젊은 뮤지션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이름하여 KO. 첫 음반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불의와 부정, 부패와 독재를 자행하는 자들에게 뻑큐를 날릴 수 없다면 락커가 아니라는 말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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