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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825~0826)

by susuhan-i(류~쌤..) 2010. 8. 27.
10.8.26 오전 11:40
어떤 글은 살아 있고 어떤 글은 죽어 있다. 필자의 정신과 영혼이 살아 있으면 당연히 살아 있는 글이 써지고 필자의 정신과 영혼이 죽어 있으면 당연히 죽어 있는 글이 써진다. 하지만 자신이 쓴 글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있는 자 과연 몇이나 될까.

10.8.26 오전 9:34
오늘 충북 옥천에 갑니다. 예스 24가 주관하는 문학캠프 참석을 위해섭니다. 장소는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 강연만 하고 서울로 돌아와야 합니다. 28일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가 있을 예정. 이번 사인회에서도 기념사진과 격한 포옹 유효합니다^^

10.8.26 오전 3:02
저는 하루에 세 건 이상의 멘션을 올립니다. 하지만 슈팅을 할 때마다 골인이 되는 축구선수가 있겠습니까. 저도 마찬가집니다. 가끔 삑사리 멘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후반전에는 잘 하겠지, 하고 눈감아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치킨 BBQ).

10.8.25 오후 6:49
아무리 먹고 살기가 힘들어도 저런 인간은 닮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위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위인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스승이다. 털끝만큼도 존경심을 못 느끼게 만드는 스승이라니, 일반적인 내공으로 어찌 그 경지에 달할 수가 있으랴.

10.8.25 오전 7:03
청문회, PD수첩, 마감뉴스. 어제 TV프로 세 가지 시청하고 하루만에 30년 옴팍 늙어 버렸습니다. 서민들 술담배 끊기 전에 고위층 비리 먼저 끊으면 국민 평균수명 30년 늘어난다에 처녀불알 한 가마니를 걸겠습니다.

10.8.25 오전 1:09
자정 넘어 추적추적 밤비 내리는 소리. 발악하던 여름이 제 풀에 지쳐 야반도주 다목리를 떠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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