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9 오전 11:01
남의 포부를 들었을 때 가급적이면 안 된다고 단정하지 말라. 남의 인생은 사실 점쟁이도 잘 모르는 법. 현재는 능력이 못 미치는 상황이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놀라운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명심하라. 악담보다는 덕담이 언제나 아름답다.
10.9.19 오전 2:59
모월당에서 트위터 문학연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달이 청명했다. 저녁 먹으면서 아들놈에게 천체망원경 준비해 놓으라고 말하고는 저녁 다 먹고 나서는 식곤증 때문에 그만 자버렸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젠장, 그 사이를 못 참고 비가 부슬부슬.
10.9.18 오전 9:20
지구에 머물러 있는 동안 동안,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지구에게서 얻은 것이고 정신적인 것들은 모두 우주에게서 얻은 것이다. 다만 어디를 가든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사랑 하나 뿐.
10.9.18 오전 9:03
오늘은 토요일. 트위터 문학연수생 정모하는 날. 약속된 손님들 가장 많이 오시는 날. 약속 안 된 손님들 무작정 들이쳐서 창문으로 불쑥 얼굴 들이밀고 두더지 게임을 연상시키는 날. 남들은 놀기 때문에 놀토라지만 나는 진 빠지기 때문에 진토. 털썩
10.9.17 오전 9:43
트위터에 제가 올리는 광고성 글들에 대해 언짢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거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는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광고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돈 벌면 반드시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10.9.17 오전 8:05
일반적으로 싸가지가 없는 넘을 보면 허허 웃어 넘겨야 대인배인 줄 안다. 하지만 진정한 대인배는 싸가지 없는 넘을 보면 호통을 칠 수 있어야 한다. 허나, 요즘 싸가지 없는 넘들은 호통을 쳐 봤자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싸가지 반사, 즐!
10.9.17 오전 7:37
피파 U-17 여자축구 월드컵. 태극낭자들 초반 2대0으로 지고 있다가 엄청난 투혼을 발휘, 연장전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거듭하면서 마침내 5대6으로 나이지리아를 격파. 여민지선수는 4골을 기록. 4강 진출에 성공. 손바닥이 깨질 정도로 박수!
10.9.17 오전 6:49
부끄럽다. 맹목의 시대.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운 것이 인간으로서 무슨 자랑거리가 될 수 있으랴. 매미들 교신을 끝내고 모두 하늘로 돌아가 버린 감성마을. 뜰 앞의 산벚나무 가지에 젖은 시 한수를 널어 말려도 눈여겨 보는 이 아무도 없네.
10.9.16 오후 7:19
초딩유머- 인터넷에서 루이비똥을 똥값에 판다는 광고를 보았어요. 명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누나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아서 선물하려고 모아둔 용돈을 털어서 구입을 했어요. 배달 된 건 개똥 한 무더기였어요. 광고를 낸 사람의 애완견 이름이 루이비래요.
10.9.16 오후 1:19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내 심보와 내장이 불량하기 때문이지 사촌이 잘못해서가 아니다. 제기럴, 아니꼽더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자.
10.9.16 오후 12:23
지구상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기치 아래, 궁민의 궁민에 의한 궁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독재자들도 존재합니다. 의연한 척 하시는 분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는 거라고.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은 지랄 같은 겁니다.
10.9.16 오전 11:24
국민한테 누명 씌우는 재미로 교과서 만드니? RT @Demagogy: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는 IMF의 원인이 국민의 과소비 때문이라 쓰여 있습니다. 이를 재벌의 방만한 경영, 국가의 외환관리 실패, 금융회사의 무분별한 대출로 바르게 고쳐질 수 있도록 알려 주십시오. http://twitpic.com/2o1zry
10.9.16 오전 10:51
세상의 중심에 치킨이 있습니다. 배가 지독하게 고플 때 치킨을 연상해 본 사람만이 이 말의 진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배 안 고플 때 먹어도 맛있는 치킨, BBQ).
10.9.16 오전 10:47
다른 동물들은 서열이 높은 놈이 먹이를 다 먹은 다음 낮은 놈들이 먹지만 닭은 서열이 낮은 놈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 서열이 높은 놈이 먹이를 먹는다. 서열이 높은 놈답게 덕을 베푸는 것이다. 닭대가리 나쁜 줄 알면 니가 바로 닭대가리(치킨은BBQ).
10.9.15 오후 1:19
제자여, 그대가 내 답변에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이번에도 기러기는 삼천리를 날아가 버렸다.
10.9.15 오후 1:05
베토벤의 악보를 판독할 수 없거나 연주할 수 없다면 연주자의 부족함 때문이지 베토벤의 부족함 때문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피아노를 산 지 일년이 넘도록 연습곡 하나 제대로 치지 못하는 실력으로 작곡가나 피아노를 비난한다면 정말 허세돋는 일 아닙니까.
10.9.15 오전 9:53
세속이시여, 제 얼굴에 칼을 대는 자에게는 관대할 수 있어도, 제 작품에 칼을 대는 자에게는 관대할 수 없음을 해량하소서.
10.9.15 오전 9:25
한글을 판독할 줄 안다고 누구나 글맛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씨앗을 정성들여 심어 본 적이 없는 자는 제 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최소한 쓰는 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린 자에게만 그 자격이 부여된다는 의미였습니다. 행간, 즐.
10.9.15 오전 8:48
한국사람은 내일 당장 만날 수 있는 친구지간인데도 헤어져야 할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그놈의 정 때문에, 라는 말을 입에 매달고 살아간다.
10.9.15 오전 6:23
젊은이. 아무리 편리한 세상이지만 자판기에 동전 하나 투입하고 사랑 뽑아 먹을 수야 없지 않겠는가.
10.9.15 오전 6:16
작가는 원고지에 낱말이라는 씨앗을 심어 문학이라는 논밭을 경작하는 일종의 농사꾼입니다. 곡식과 채소, 그리고 과일 따위를 마냥 먹기만 하고, 씨앗 한 톨도 정성들여 심어 본적이 없는 사람은 제가 쓴 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습니다.
10.9.15 오전 4:21
오늘도 새벽반 개설입니다. 지금 깨어 있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가문 날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기를 빕니다. 잠들어 있는 모든 이에게도 축복이 한 양동이 정도는 쏟아져 내리기를 빕니다. 저 말입니까. 저는 날마다 가랑비 같은 축복에 영혼이 젖어 듭니다.
10.9.15 오전 4:11
기다리는 일이 사랑하는 일보다 더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랑을 어찌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으랴.
남의 포부를 들었을 때 가급적이면 안 된다고 단정하지 말라. 남의 인생은 사실 점쟁이도 잘 모르는 법. 현재는 능력이 못 미치는 상황이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놀라운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명심하라. 악담보다는 덕담이 언제나 아름답다.
10.9.19 오전 2:59
모월당에서 트위터 문학연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달이 청명했다. 저녁 먹으면서 아들놈에게 천체망원경 준비해 놓으라고 말하고는 저녁 다 먹고 나서는 식곤증 때문에 그만 자버렸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젠장, 그 사이를 못 참고 비가 부슬부슬.
10.9.18 오전 9:20
지구에 머물러 있는 동안 동안,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지구에게서 얻은 것이고 정신적인 것들은 모두 우주에게서 얻은 것이다. 다만 어디를 가든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사랑 하나 뿐.
10.9.18 오전 9:03
오늘은 토요일. 트위터 문학연수생 정모하는 날. 약속된 손님들 가장 많이 오시는 날. 약속 안 된 손님들 무작정 들이쳐서 창문으로 불쑥 얼굴 들이밀고 두더지 게임을 연상시키는 날. 남들은 놀기 때문에 놀토라지만 나는 진 빠지기 때문에 진토. 털썩
10.9.17 오전 9:43
트위터에 제가 올리는 광고성 글들에 대해 언짢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거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는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광고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돈 벌면 반드시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10.9.17 오전 8:05
일반적으로 싸가지가 없는 넘을 보면 허허 웃어 넘겨야 대인배인 줄 안다. 하지만 진정한 대인배는 싸가지 없는 넘을 보면 호통을 칠 수 있어야 한다. 허나, 요즘 싸가지 없는 넘들은 호통을 쳐 봤자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싸가지 반사, 즐!
10.9.17 오전 7:37
피파 U-17 여자축구 월드컵. 태극낭자들 초반 2대0으로 지고 있다가 엄청난 투혼을 발휘, 연장전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거듭하면서 마침내 5대6으로 나이지리아를 격파. 여민지선수는 4골을 기록. 4강 진출에 성공. 손바닥이 깨질 정도로 박수!
10.9.17 오전 6:49
부끄럽다. 맹목의 시대.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운 것이 인간으로서 무슨 자랑거리가 될 수 있으랴. 매미들 교신을 끝내고 모두 하늘로 돌아가 버린 감성마을. 뜰 앞의 산벚나무 가지에 젖은 시 한수를 널어 말려도 눈여겨 보는 이 아무도 없네.
10.9.16 오후 7:19
초딩유머- 인터넷에서 루이비똥을 똥값에 판다는 광고를 보았어요. 명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누나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아서 선물하려고 모아둔 용돈을 털어서 구입을 했어요. 배달 된 건 개똥 한 무더기였어요. 광고를 낸 사람의 애완견 이름이 루이비래요.
10.9.16 오후 1:19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내 심보와 내장이 불량하기 때문이지 사촌이 잘못해서가 아니다. 제기럴, 아니꼽더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자.
10.9.16 오후 12:23
지구상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기치 아래, 궁민의 궁민에 의한 궁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독재자들도 존재합니다. 의연한 척 하시는 분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는 거라고.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은 지랄 같은 겁니다.
10.9.16 오전 11:24
국민한테 누명 씌우는 재미로 교과서 만드니? RT @Demagogy: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는 IMF의 원인이 국민의 과소비 때문이라 쓰여 있습니다. 이를 재벌의 방만한 경영, 국가의 외환관리 실패, 금융회사의 무분별한 대출로 바르게 고쳐질 수 있도록 알려 주십시오. http://twitpic.com/2o1zry
10.9.16 오전 10:51
세상의 중심에 치킨이 있습니다. 배가 지독하게 고플 때 치킨을 연상해 본 사람만이 이 말의 진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배 안 고플 때 먹어도 맛있는 치킨, BBQ).
10.9.16 오전 10:47
다른 동물들은 서열이 높은 놈이 먹이를 다 먹은 다음 낮은 놈들이 먹지만 닭은 서열이 낮은 놈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 서열이 높은 놈이 먹이를 먹는다. 서열이 높은 놈답게 덕을 베푸는 것이다. 닭대가리 나쁜 줄 알면 니가 바로 닭대가리(치킨은BBQ).
10.9.15 오후 1:19
제자여, 그대가 내 답변에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이번에도 기러기는 삼천리를 날아가 버렸다.
10.9.15 오후 1:05
베토벤의 악보를 판독할 수 없거나 연주할 수 없다면 연주자의 부족함 때문이지 베토벤의 부족함 때문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피아노를 산 지 일년이 넘도록 연습곡 하나 제대로 치지 못하는 실력으로 작곡가나 피아노를 비난한다면 정말 허세돋는 일 아닙니까.
10.9.15 오전 9:53
세속이시여, 제 얼굴에 칼을 대는 자에게는 관대할 수 있어도, 제 작품에 칼을 대는 자에게는 관대할 수 없음을 해량하소서.
10.9.15 오전 9:25
한글을 판독할 줄 안다고 누구나 글맛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씨앗을 정성들여 심어 본 적이 없는 자는 제 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최소한 쓰는 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린 자에게만 그 자격이 부여된다는 의미였습니다. 행간, 즐.
10.9.15 오전 8:48
한국사람은 내일 당장 만날 수 있는 친구지간인데도 헤어져야 할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그놈의 정 때문에, 라는 말을 입에 매달고 살아간다.
10.9.15 오전 6:23
젊은이. 아무리 편리한 세상이지만 자판기에 동전 하나 투입하고 사랑 뽑아 먹을 수야 없지 않겠는가.
10.9.15 오전 6:16
작가는 원고지에 낱말이라는 씨앗을 심어 문학이라는 논밭을 경작하는 일종의 농사꾼입니다. 곡식과 채소, 그리고 과일 따위를 마냥 먹기만 하고, 씨앗 한 톨도 정성들여 심어 본적이 없는 사람은 제가 쓴 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습니다.
10.9.15 오전 4:21
오늘도 새벽반 개설입니다. 지금 깨어 있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가문 날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기를 빕니다. 잠들어 있는 모든 이에게도 축복이 한 양동이 정도는 쏟아져 내리기를 빕니다. 저 말입니까. 저는 날마다 가랑비 같은 축복에 영혼이 젖어 듭니다.
10.9.15 오전 4:11
기다리는 일이 사랑하는 일보다 더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랑을 어찌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으랴.
'스 T O R Y > 언중유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중유쾌(100924~0926) (0) | 2010.09.27 |
---|---|
언중유쾌(100920~0923) (0) | 2010.09.24 |
언중유쾌(100914) (0) | 2010.09.15 |
언중유쾌(100907~0913) (0) | 2010.09.14 |
언중유쾌(100903~0906) (0) | 2010.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