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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0714)

by susuhan-i(류~쌤..) 2009. 7. 22.
090714 8:44 PM
하루 종일 침묵을 지키고 있는 핸드폰, 인류에 대한 적개심까지 불러 일으킨다.


090714 11:36 AM
킬대학의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쉬펄, 따위의 욕설을 내뱉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통증을 50퍼센트 정도 잘 견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내 치통은 벌써 완치상태와 똑같은 평안을 유지했어야 옳다.


090714 8:12 AM
어떤 전시회에서 관람객 하나가 취기어린 목소리로 소리쳤다. 니미럴, 도대체 이 그림들은 뭐야, 발로 그린 것 같잖아. 그러자 전시회의 주인공이 다가와 공손한 목소리로 말했다. 대단하신 안목입니다. 발로 그린 거 맞습니다. 그는 팔이 없는 구족화가였다.


090714 3:55 AM
인터넷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말로 그대를 조롱하는 넘을 만나더라도 부디 모욕감에 사로잡히지는 말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넘 또한 밥을 못 먹고 다니는 것이 분명하다.


090714 3:38 AM
불행을 예약한 여자-자기를 죽도록 좋아하는 남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기가 죽도록 좋아하는 남자에게만 목을 매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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