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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0712)

by susuhan-i(류~쌤..) 2009. 7. 22.
090712 8:38 AM
이천구년 칠월 십이일 아침. 빗소리는 고조되고 집필실은 침잠한다. 연애하고 싶다.


090712 3:07 AM
실수로 아끼는 도자기를 깨뜨리고 말았다. 도공에게 직접 선물로 받은 도자기였다. 어느날 도공을 만났을 때 나는 그만 실수로 도자기를 깨뜨려 버렸으니 죄송하기 이를 데 없노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도공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도자기는 본래 깨지는 겁니다.


090712 2:09 AM
진정한 새는 날개없이 날아다니는 풍선 따위에 결코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090712 2:07 AM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잠을 자는데 자면서 무얼 보겠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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