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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030)

by susuhan-i(류~쌤..) 2009. 11. 2.
091030 6:08 PM
친구와 애인 중 한쪽을 버려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다면 당신은 어느 쪽을 버리시겠습니까.

091030 6:03 PM
하루 종일 목이 마르다. 아무리 물을 마셔도 해갈되지 않는다. 방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사막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091030 11:14 AM
어떤 분과의 직접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히 화천을 선계제일문(仙界第一門)으로 표현했는데 이 분이 잘못 알아 들으시고 어떤 블로그에 천계(天界)제일문이라고 게재한 글을 읽었다. 겨우 한 글자 차이지만 실제로는 문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다.

091030 10:49 AM
그래도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으로 희망을 버리지는 않겠다.

091030 8:55 AM
운전이 미숙한 사람에게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면허증을 발급했을 때, 그것은 운전면허증이 아니라 살인면허증으로 통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랄 같은 성격에 똥배짱까지 겸비했다면, (한 호흡 쉬고)백프롬다.

091030 6:33 AM
여전히 해는 떠오르고 여전히 하루가 시작되고 여전히 날은 저물고 여전히 밤이 오겠지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다만 국어사전에서 양심이라는 단어를 지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091030 6:13 AM
그래, 동대문 문지방을 박달나무로 만들었다고 우기던 니들이 이겼어. 그 큰 대문에 문지방이 없다고 말했던 내가 어리석었어. 니들은 정말 대단해-라고 말한 다음 저는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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