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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113)

by susuhan-i(류~쌤..) 2009. 11. 16.
091113 12:07 PM
어떤 기관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옛날에는 대학생들이 배우자를 고를 때 외모보다 성격을 중시했는데 요즘은 대학생들이 성격보다 외모를 중시한답니다. 결혼하더라도 오래 살 생각이 아닌 게 분명합니다.

091113 11:46 AM
남의 단점이 진저리쳐지게 싫어질 때가 있다. 자신에게 똑같은 단점이 내재해 있을 때다. 따라서 남을 공격하고 싶을 때는 항상 자신의 모습을 먼저 살피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수순이다.

091113 3:37 AM
어떤 스님이 내게 물었다. 도를 아십니까. 나는 창밖을 내다 보았다. 이번에도 먼 산머리 조각구름은 거처가 없다.

091113 3:25 AM
얼음칼로 목덜미를 도려내는 날씨입니다. 빙하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자판을 두드릴 때마다 냉각된 단어들이 서걱서걱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아직은 집필중 이상무.

091113 2:21 AM
다시 계우무심필(鷄羽無心筆)로 그린 선화(仙畵) 한 점으로 하루를 엽니다. 특허를 획득한 붓입니다. 계우는 닭의 깃털, 즉 붓의 재료를 가리키고 무심필은 문자 그대로 마음을 비우고... http://j.mp/2WmA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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