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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118)

by susuhan-i(류~쌤..) 2009. 11. 19.
091118 12:31 PM
꺽꼬의 초상입니다. 비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정면사진은 피해 달라고 해서 측면사진으로 올립니다. 다랑어 통조림 하나 뇌물로 바치고 임시 초상권 사용을 허락 받았습니다. 아주 그냥 상전 행세를 합니다.http://twitpic.com/py2f0

091118 11:52 AM
사람도 가끔 오다리가 있듯이 고양이도 가끔 꺾어진 꼬리로 태어나는 놈들이 있답니다. 고양이이기를 거부하는 우리집 고양이 꺽꼬의 꺾어진 꼬리를 인증샷으로 올립니다.http://twitpic.com/pxxer

091118 11:25 AM
우리 집 고양이 꺽꼬, 선반에 잽싸게 뛰어 오르려다 세차게 대가리를 박았다. 그리고 나를 향해 확신에 찬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봐, 영감. 이래도 내가 고양이야?

091118 1:13 AM
공부해서 남 주냐, 라는 옛날 유행어가 있었다. 하지만 공부해서 남 안 주는 놈들이야 말로 헛공부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091118 12:01 AM
끽다거(喫茶去)라는 법문이 있습니다. 차나 한잔 하고 가게 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조주스님께 도를 물으면, 조주스님이 언제나 차나 한잔 하고 가게, 라고 대답한 데서 유래된 법문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퍽, 그 빌어먹을 놈의 생각부터 끊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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