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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091117)

by susuhan-i(류~쌤..) 2009. 11. 18.
091117 7:22 AM
한 호흡으로 이루어지는 선화 한 점 올립니다. http://twitpic.com/psr3e

091117 2:50 AM
감성마을 표지판에는 새가 그려져 있거나 물고기가 그려져 있거나 달팽이가 그려져 있다. 거기 물고기가 헤엄치는 방향으로, 새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또는 곧장 가세요 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화살표에만 익숙해져서 딴 길로 새버리기 일쑤다

091117 1:38 AM
30년 이상을 글밥만 먹고 살았는데도 국수틀에서 국수가닥 뽑아내듯이 글을 뽑아낼 수는 없습니다. 140자밖에 안 되는 단문을 올리는 데도 장인정신이 필요합니다.

091117 1:31 AM
속담의 재발견- 식당개 3년이면 카운터를 지키고 서당개 3년이면 촌지를 챙긴다.

091117 12:37 AM
이외수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일수록 자기가 만든 이외수를 진짜 이외수라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실재의 이외수가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이외수와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 주면 대번에 안티로 돌아서 버린다. 이외수가 자기를 배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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