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29
첩첩산중. 폭설에 갇혀 있습니다. 잣나무가지마다 커다란 눈더미가 얹혀 있습니다. 이따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제 풀에 풀썩풀썩 떨어지기도 합니다. 길은 끊어진 지 오래입니다. 가는 사람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집필중 이상무입니다.
091229
음식문화를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일본의 회나 스시는 아직도 원시상태를 탈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미개한 음식 그 자체이지요^^RT @dogsul: 산케이 구로다 기자 칼럼을 다시 읽어보니 비빔밥 비하 말고도 두 개의 칼을 더 숨겨 놓았군요.
091229 8:13 AM
들리는가. 침묵할 때 더 큰 소리를 내고 있는 보신각 종소리.
091228 8:57 PM
나 어릴 적 겨울밤에는 찹쌀떡 장수가 길게 목청을 뽑아 차압싸알떠억을 외치면서 골목을 빠져나가곤 했지. 때로는 장님의 구슬픈 피리소리도 그 뒤를 따라가곤 했어. 그 풍경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아무튼 겨울밤이 깊어서 외로움도 깊었던 시절.
091228 10:35 AM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사랑할 경우, 당신은 죄를 짓지 않아도 날마다 심장을 도려내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첩첩산중. 폭설에 갇혀 있습니다. 잣나무가지마다 커다란 눈더미가 얹혀 있습니다. 이따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제 풀에 풀썩풀썩 떨어지기도 합니다. 길은 끊어진 지 오래입니다. 가는 사람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집필중 이상무입니다.
091229
음식문화를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일본의 회나 스시는 아직도 원시상태를 탈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미개한 음식 그 자체이지요^^RT @dogsul: 산케이 구로다 기자 칼럼을 다시 읽어보니 비빔밥 비하 말고도 두 개의 칼을 더 숨겨 놓았군요.
091229 8:13 AM
들리는가. 침묵할 때 더 큰 소리를 내고 있는 보신각 종소리.
091228 8:57 PM
나 어릴 적 겨울밤에는 찹쌀떡 장수가 길게 목청을 뽑아 차압싸알떠억을 외치면서 골목을 빠져나가곤 했지. 때로는 장님의 구슬픈 피리소리도 그 뒤를 따라가곤 했어. 그 풍경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아무튼 겨울밤이 깊어서 외로움도 깊었던 시절.
091228 10:35 AM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사랑할 경우, 당신은 죄를 짓지 않아도 날마다 심장을 도려내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 T O R Y > 언중유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중유쾌(091231~100102) (0) | 2010.01.03 |
---|---|
언중유쾌(091230) (0) | 2009.12.31 |
언중유쾌(091227-091228) (0) | 2009.12.29 |
언중유쾌(091224~091227) (0) | 2009.12.28 |
언중유쾌(091223) (0) | 2009.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