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21 오후 5:30
팔로워가 10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0만을 돌파하면 어떤 이벤트가 좋을지 의견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10.3.21 오후 12:53
밤 새도록 바람이 통곡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마당 가운데 겨울의 거대한 시체가 나자빠져 있었다. 그대에게 조전을 보내고 싶었다. 오래도록 폐렴을 앓던 겨울이 어제 새벽녘을 기해 끝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10.3.21 오전 2:20
핸폰 진동소리를 듣고 호주머니에서 핸폰을 꺼내 확인합니다. 핸폰은 이상없습니다. 티비를 보니 우쒸, 출연자 하나가 핸폰으로, 그래 나라니까 어쩌구, 하면서 통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같은 경험자 계시면 손 한번 들어 보세요.
10.3.21 오전 1:37
십 년을 한 여자를 사랑한 남자와 십년을 한 여자만 기다린 남자, 어느 쪽 남자의 심장이 더 발기발기 찢어져 너덜거릴까요.
10.3.21 오전 12:24
중국, 제대로 만들어진 중국제 생활용품을 써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아직도 신용불량의 나라로 인식된다. 그래서 중국에서 건너온 거라면 황사까지도 짝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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