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8 오후 8:58
모르는 것은 순박한 것이다. 아는 척만 안 하면.
10.8.8 오전 9:27
작렬하는 매미소리. 시간이 햇살에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여름 한복판.
10.8.8 오전 7:14
태양이 발악적으로 빛살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매미들이 태양을 향해 발악적으로 욕을 해대고 있습니다. 제가 발악적으로 글을 쥐어 짜야 할 차례입니다.
10.8.8 오전 2:40
한세상 살면서 대저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슬퍼하랴. 세상에 사랑 아닌 것이 하나 없고 세상에 이별 아닌 것이 하나 없으니, 머무름도 잠시만의 기쁨이요 떠나감도 잠시만의 슬픔이라. 그저 덧없는 구름처럼 바람처럼 여기고 살 일이로다.
10.8.8 오전 1:16
자, 오늘도 외로운 인생의 내리막길, 하지만 정겨움을 가득 담은 꽃노털 옵파의 야간반 트윗질을 한번 시작해 볼까요^^
10.8.7 오전 11:06
집필실 창문으로 불쑥 들여다 보는 관광객, 선생님 좋아서 그러는 거니까 이해하라는 분들 많으시군요. 저도 쇠망치가 아니라 뿅망치니까 한 대 후려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10.8.7 오전 10:41
오늘은 토요일.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다가와 집필실 창문으로 불쑥 얼굴을 들이밀고 방안을 살펴 본다. 깜딱이야 제기럴. 뿅망치로 한대 후려 갈기고 싶다.
10.8.7 오전 4:40
욕설의 재 발견-오뉴월 마른 벼락을 쫓아가서 맞아 죽을 놈(곱씹어 생각해 볼수록 해학이 태평양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욕설입니다 푸헐).
10.8.7 오전 4:16
저처럼 트리플A 혈액형으로 살아가시는 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요즘 천둥번개가 자주 칩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벼락 담당관께서 뇌물을 받아 드셨는지 아니면 시력이 나빠지셨는지 명중률이 형편없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올레!
10.8.7 오전 1:29
야간반 활동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 타임라인에 올라온 멘션들은 모두 읽겠습니다. 제 마음을 흔드시는 분들께는 텔레파시를 보내거나 짝사랑을 하거나 디엠을 보내거나 전화질을 하겠습니다. 사랑은 무조건 콜하고 따블로 지릅니다. 동틀 무렵까지 유효합니다.
10.8.6 오후 7:48
창 밖에 늘어져 있는 왕버들나무숲 그늘 밑으로 초저녁 어둠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다. 오늘도 막차는 끊어지고 그대는 종무소식.
10.8.6 오후 5:39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능력부족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을 때,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 순간에 성취하지는 못하더라도 평생에 걸쳐서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한다. 측근들은 나를 팔방미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캑, 내게는 팔방미련이라는 말로 들린다.
10.8.6 오전 8:24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다. 창밖을 내다보다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우산 따위를 쓰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비를 맞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했다. 오직 인간만이 우산 따위를 쓰고 다닌다는 생각을 했다. 어쩐지 살짝 쪽팔린다.
10.8.6 오전 2:05
습관성애정결핍증에 의한 만성불면증환자분 계시면 동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뼈저리게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르는 것은 순박한 것이다. 아는 척만 안 하면.
10.8.8 오전 9:27
작렬하는 매미소리. 시간이 햇살에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여름 한복판.
10.8.8 오전 7:14
태양이 발악적으로 빛살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매미들이 태양을 향해 발악적으로 욕을 해대고 있습니다. 제가 발악적으로 글을 쥐어 짜야 할 차례입니다.
10.8.8 오전 2:40
한세상 살면서 대저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슬퍼하랴. 세상에 사랑 아닌 것이 하나 없고 세상에 이별 아닌 것이 하나 없으니, 머무름도 잠시만의 기쁨이요 떠나감도 잠시만의 슬픔이라. 그저 덧없는 구름처럼 바람처럼 여기고 살 일이로다.
10.8.8 오전 1:16
자, 오늘도 외로운 인생의 내리막길, 하지만 정겨움을 가득 담은 꽃노털 옵파의 야간반 트윗질을 한번 시작해 볼까요^^
10.8.7 오전 11:06
집필실 창문으로 불쑥 들여다 보는 관광객, 선생님 좋아서 그러는 거니까 이해하라는 분들 많으시군요. 저도 쇠망치가 아니라 뿅망치니까 한 대 후려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10.8.7 오전 10:41
오늘은 토요일.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다가와 집필실 창문으로 불쑥 얼굴을 들이밀고 방안을 살펴 본다. 깜딱이야 제기럴. 뿅망치로 한대 후려 갈기고 싶다.
10.8.7 오전 4:40
욕설의 재 발견-오뉴월 마른 벼락을 쫓아가서 맞아 죽을 놈(곱씹어 생각해 볼수록 해학이 태평양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욕설입니다 푸헐).
10.8.7 오전 4:16
저처럼 트리플A 혈액형으로 살아가시는 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요즘 천둥번개가 자주 칩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벼락 담당관께서 뇌물을 받아 드셨는지 아니면 시력이 나빠지셨는지 명중률이 형편없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올레!
10.8.7 오전 1:29
야간반 활동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 타임라인에 올라온 멘션들은 모두 읽겠습니다. 제 마음을 흔드시는 분들께는 텔레파시를 보내거나 짝사랑을 하거나 디엠을 보내거나 전화질을 하겠습니다. 사랑은 무조건 콜하고 따블로 지릅니다. 동틀 무렵까지 유효합니다.
10.8.6 오후 7:48
창 밖에 늘어져 있는 왕버들나무숲 그늘 밑으로 초저녁 어둠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다. 오늘도 막차는 끊어지고 그대는 종무소식.
10.8.6 오후 5:39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능력부족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을 때,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 순간에 성취하지는 못하더라도 평생에 걸쳐서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한다. 측근들은 나를 팔방미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캑, 내게는 팔방미련이라는 말로 들린다.
10.8.6 오전 8:24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다. 창밖을 내다보다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우산 따위를 쓰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비를 맞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했다. 오직 인간만이 우산 따위를 쓰고 다닌다는 생각을 했다. 어쩐지 살짝 쪽팔린다.
10.8.6 오전 2:05
습관성애정결핍증에 의한 만성불면증환자분 계시면 동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뼈저리게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 T O R Y > 언중유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중유쾌(100810~0813) (5) | 2010.08.14 |
---|---|
언중유쾌(100809) (0) | 2010.08.10 |
언중유쾌(100805) (0) | 2010.08.06 |
언중유쾌(100804) (0) | 2010.08.05 |
언중유쾌(100803) (0) | 201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