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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2

가장 소중한 것 적의 군대가 한 마을을 포위했습니다. 적군의 장수는 마을을 향하여 소리쳤습니다.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풀어줄 것이니 이 마을을 속히 떠나되 인정을 베풀어 그대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개 씩만 지니고 나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서 그 마을의 여자들은 모두가 금반지며, 목걸이며, 은수저 등을 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검문하던 자가 수상히 여겨 보따리를 헤쳐 보니 웬 남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건 누군가?"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제 남편입니다." "왜 그대는 명령을 어기는가? 둘 다 죽고 싶은가?" 적의 장수가 위협을 가하자 여인은 간절하게 대답했습니다.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 2009. 7. 31.
여자의 질투심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자기 결혼전에 사귀던 여자 있었어? 솔직히 말해봐. 응?" 남편이 대답했다. "응. 있었어." 아내가 물었다. "정말? 사랑했어?" 남편 왈. "응. 뜨겁게 사랑했어." 아내가 다시 물었다. "뽀뽀도 해봤어?" 남편이 답했다. "해봤지." 아내는 드디어 열이 받아 물었다. "지금도 그 여자 사랑해?" 남편은 "그럼 사랑하지. 첫사랑인데..." 라고 말했다. 완전히 열이 오른 아내가 소리를 빽 질렀다. "그럼 그 여자하고 결혼하지 그랬어 엉?" 남편 왈. "그래서 그 여자하고 결혼했잖아." "허~걱" - 정진민 (웃음경영포럼) - ------------------------------------------- 아내의 질투심도 사랑의 증거요 남편의 대답도 사랑의 고백이네요 처음의 그.. 2009. 7. 15.
병어 한 마리 병어 한 마리 병어 한 마리를 7,500원에 사 들고 온 아내가 의기양양해 했다.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병어조림을 생각하며 몇 날 며칠을 재온 터였다. 그날 아침 밥상에 오른 병어는 장인어른과 나 그리고 아내의 몫까지 이렇게3등분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2등분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조림 냄비를 열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내 몫인 냄비에는 무만 잔뜩 이었다. 슬그머니 내 몫의 조금을 떼어 아내의 냄비에 넣으려 하니, 그 사이 눈치 채고 뿌리치는 아내의 손길이 얼마나 맵던지.. 이런 일로 실랑이 해 봤자 매번 그랬듯 당해내지 못할 걸 아는 나는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다. 평생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꾸려온 아내.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반지 하나 못 받아 본 아내. 장래 대비.. 2009. 6. 18.
행복합니다... ^^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