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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10101~0104)

by susuhan-i(류~쌤..) 2011. 1. 4.
11.1.4 오전 7:02
예수님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명을 먹여 살리는 기적을 보여 주신 적은 있지만, 성경 어디를 찾아 보아도 어떤 능력을 보여 주고 돈을 버셨다는 가르침은 없다.

11.1.4 오전 6:27
거북이는 느린 것이 생존에 유리하고 물고기는 빠른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이렇듯 모든 존재의 기준은 바로 존재 자신이니 서로 다른 것을 같은 관점으로 비교하는 일은 어리석다.

11.1.3 오전 8:09
감기라는 놈이 내 몸에 들어와 며칠째 뇌벽에다 대못을 박아대고 있다. 쉬라는 뜻인 거 알고 있다. 라면 한 그릇 끓여 먹고 식곤증이 와서 꿈도 없이 푹 잤다. 그리고 일어나 거울을 보니 얼굴이 약간 부었다. 괜찮다. 얼굴로 글 쓰는 거 아니니까.

11.1.3 오전 5:13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틀린 줄 알면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된 생각을 수정합니다. 그러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틀린 줄 알아도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합리화시키기에 급급합니다. 그대는?

11.1.3 오전 4:15
아이야.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반드시 백화점이나 슈퍼에 행복을 판매하는 코너가 생겼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생기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1.1.2 오후 5:51
당신이 걷는 인생길은, 때로 꽃잎에 덮여 있기도 하고 때로 빗물에 젖어 있 기도 하고 때로 낙엽에 덮여 있기도 하고 때로 눈에 덮여 있기도 합니다. 유심히 보면 같은 길은 없지요. 다만 당신의 시선만 새롭지 않을 뿐, 길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11.1.2 오후 4:25
떡밥이 작으면 입질하는 물고기도 작은 법이지요. 적어도 예술이라는 대어를 낚고 싶다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미끼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11.1.2 오전 7:56
2011년이 닻을 올렸습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종횡무진, 좌충우돌. 끊임없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희망과 성공은 운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믿습니다.

11.1.1 오전 7:12
어른들께 편지를 올릴 때 흔히 기체후일향만강(氣體候一向萬康)이라는 말을 씁니다. '기체'는 정신과 신체를 뜻하며, '일향'은 언제나, 늘 등으로 쓰이는 부사이고 '만강'은 절대건강을 뜻합니다. 따라서 '기체우일양만강'은 틀린 말입니다.

11.1.1 오전 5:30
2011년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름다운 꽃을 피우시고, 달디단 열매를 얻으시고,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고, 평화로운 휴식을 누리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2011년, 트위터에서 이외수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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