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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0312)

by susuhan-i(류~쌤..) 2010. 3. 13.
10.3.12 오후 1:51
법정스님 떠나시네. 훠이훠이. 회색하늘 텅 비어 있네.

10.3.12 오후 1:02
어리석은 자는 기회의 문을 열어 주어도 막무가내로 다른 곳에다 한눈을 팔고 현명한 자는 기회의 문이 닫혀 있어도 막무가내로 열릴 때를 기다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어떤 자가 스스로를 돕는 자인가.

10.3.12 오후 12:47
감성마을까지 나를 찾아와서, 저는 선생님의 글을 하나도 읽지 않았습니다, 라고 서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 치고 용건이 신통한 사람은 없다. 작가, 작품을 쓰는 일 외에도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털썩.

10.3.12 오후 12:38
지구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우주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물론 사람들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인생 전체가 봄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10.3.12 오전 3:02
동물이 인간으로 화하려면 100일 동안이나 마늘과 쑥을 먹어야 한다지만 인간은 양심만 팽개쳐 버리면 그 즉시 동물로 화해 버릴 수가 있다. 우리들 주변에 마늘과 쑥을 죽을 때까지 먹여도 이제는 인간으로 변환되지 않을 듯한 족속들은 얼마나 많은지.
 
10.3.12 오전 2:17
지금 그대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언젠가는 그대 곁을 떠날 것이다. 아무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 이 세상 그 어디를 가도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무르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리니.

10.3.12 오전 12:06 
교훈은 간직하라고 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라고 전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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