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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T O R Y/언중유쾌

언중유쾌(101005~1010)

by susuhan-i(류~쌤..) 2010. 10. 11.
10.10.10 오후 4:02
해충은 관리대상의 자연이고 익충은 보호대상의 자연입니다. 자연이라고 다 보호대상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어느 곤충학자에게서 들은 상식입니다

10.10.10 오후 3:50
저는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저자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시정잡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모함과 비방에 대한 저의 인내심은 유통기한이 매우 짧습니다. 모함과 비방에 대해 초연하신 대인배들은 부디 양지해 주시기를.

10.10.10 오후 3:31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납득할 수 있지만 나비와 파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지요. 파리는 분명 해충이고 박멸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들어오면 가끔 나비와 파리를 구분치 못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10.10.10 오후 1:55
요즘 트위터에서 이외수를 씹으면 자기가 주목받는 인격자가 될 거라고 착각, 초딩수준의 뇌용량으로 저급한 게시물들을 열심히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볼 때는 찌질이 악플러들에 불과한데 가증스럽게도 한결같이 애국자를 가장하고 있습니다. 피식

10.10.10 오후 1:03
인생을 살다 보면 남에게 속는 경우보다 자신에게 속는 경우가 휠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기를 원망할 때보다 남을 원망할 때가 휠씬 더 많습니다. 아상 때문에 진정한 자기가 안 보이기 때문이지요.

10.10.9 오전 11:24
인터넷에서 새로 만들어진 속담 중에서 최고의 속담을 뽑는다면 '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라는 속담이다. 악플 밑에다 리플로 사용한다. 그런데도 먹이를 주는 사람들은 박애주의자?

10.10.9 오전 9:23
지금 한글날은 그냥 기념일에 불과합니다. 국경일은 문자 그대로 국민과 국가의 잔칫날입니다. 당연히 공휴일이 되어야 합니다. 412,618 팔로워 여러분 모두가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해서 온 국민이 즐기는 국경일이 되도록 간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10.10.9 오전 3:58
한글날입니다. 한글은 여러 나라의 언어학자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이라는 칭송을 들어온 문자입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보람있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10.9 오전 12:18
인터폴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ICPO)의 전신약호(電信略號). 그럼 인터뻘은 무엇일까요. 인터넷에서 국제망신 떨면서 뻘짓하는 넘들입니다.

10.10.8 오후 8:27
무려 11시간이나 잠을 잤다. 흔히 있는 일이다. 평소에는 1,2시간씩 조각잠을 자다가 어느날 한꺼번에 몰잠을 잔다. 하지만 어깨는 천근 바위덩어리를 짊어진 것처럼 무겁다. 샛노란 배추 속잎을 으적으적 씹어 먹으면 상쾌해질지도 모르겠다.

10.10.8 오전 3:49
자, 이제 배추에 대해서 말씀해 보실까요. 잘난 그대?

10.10.7 오후 5:44
독선적인 사람들은 자기의 억지주장을 합리화시킬 때 다양성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그런데 왜 자기의 억지주장만 다양성에 포함되고 논쟁 상대의 반박 주장은 다양성에서 제외되는 거지. 자기 소유 이외의 다양성은 모조리 쥐약 먹고 죽었다고 생각하시남?

10.10.7 오후 5:05
세상에는 이외수의 글이 자기 취향과 다르다고 이외수를 쓸모없는 인간으로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솔방울을 먹을 수 없다고 소나무를 쓸모없는 나무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저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분골쇄신, 날마다 글을 쓰겠습니다.

10.10.7 오후 2:45
기분전환을 위해 제가 그린 선화 한점 올립니다. http://yfrog.com/bgdpjj

10.10.7 오후 2:00
올해는 2010년. 제게 팔로윙 당하신 분들도 2010명. 앞으로 20시 10분까지 저 숫자는 유지됩니당^^

10.10.7 오후 1:54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데뷔했다. 2005년 장편소설 장외인간을 쓸 때까지 하루 한 끼만 먹고 집필에 전념했다. 요즘도 거의 마찬가지다. 오해하지 마시라. 비록 시정잡배를 자처하고 살지만 물질의 풍요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내 관심 밖이었으니.

10.10.7 오후 12:34
어떤 인간은 인터넷 속에서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게 되면, 한글을 쓸 줄 아는 짐승이나 벌레로 전락해 버리기도 합니다.

10.10.7 오전 1:54
이래도 트집, 저래도 트집. 트집 잡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트위터 어제 가입하신 것처럼, 광고였어요, 실망했어요, 따위의 뒷북 연발하거나 양심과 청빈으로 영육을 무장한 사람처럼 비난과 충고를 일삼기 전에 부디 저를 언팔하시든지 블록쳐 주시기 바랍니다.

10.10.7 오전 1:34
목요일입니다. 계약 대로라면 BBQ광고를 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자숙하는 의미로 당분간 BBQ광고는 쉬겠습니다. 그래도 농촌의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기부는 계속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10.10.6 오후 10:00
제 작품을 비방하면 블록을 쳐버린다고 혐오감을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면전에서 조악한 칼솜씨로 자식 얼굴 난도질하면 가만히 보고만 있는 부모가 정상일까요.

10.10.6 오후 1:31
향기롭지 않은 과일은 벌레도 먹지 않습니다. 물론 과일은 벌레가 먹건 사람이 먹건 가을이 되면 향기롭게 익습니다. 익었다면 땅에 떨어져 사람에게 천대받은들 어떤가요. 자신을 키운 나무뿌리, 한 줌 거름으로 스며들어도 기쁜 일이지요.

10.10.6 오후 12:53
엄마한테 써 달라고 하세요^^ RT @junghyeop: @oisoo 대학생입니다 독후감을 써오라는데 도데체 어떻게 써야하는거죠? 답변부탁해요 외수옹

10.10.6 오전 10:54
진흙 속에 핀 저 연꽃은 곱기도 하지, 세상이 다 흐려도 제 살 탓이네- 정선아라리 중의 한 소절입니다.

10.10.6 오전 12:35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흔들리고 비가 내리면 땅바닥이 젖는다. 오늘도 먼 산머리 조각구름은 거처가 없다.

10.10.5 오후 7:10
이외수씨처럼 팔로워가 많은 것은 좋은 일(제 100배)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 견해에 귀기울이는 열린 자세도 필요하죠- 한나라당 진성호의원님 말씀입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딱 두 음절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반사.

10.10.5 오후 5:47
트위터에서 광고하면 안 된다고 생트집 잡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계시는데 트위터는 광고지원도 한답니다. 똑바로 알고 트집 잡으시는 게 하나도 없군요. 링크 한번 자세히 읽어 보시지요. http://twitter.com/privacy

10.10.5 오후 12:15
드디어 국회의원을 필두로 한 '외진요' 등장이로군요. @SUPERJIN1 - 이 분 계속 멘션 올리고 계시는데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들입니다. 의정활동과 개콘활동을 혼동하고 계시는 건 아닐까요.

10.10.5 오전 11:23
원산지 허위표시로 BBQ가 압수수색당하자, 뒤늦게 자신이 BBQ홍보맨이었음을 고백한 이외수씨. 국내서 가장 많은 트윗팔로워수를 이용, 일종의 돈벌이를 한 셈-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트윗입니다. 국회의원도 아마추어가 있군요. 씁쓸합니다.

10.10.5 오전 9:47
회사와의 충분한 숙고를 거쳐 제 입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제가 경영에 관여하지는 않았더라도 엄연히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입장이며 잘못이 있다면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10.10.5 오전 9:38
이번 BBQ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측의 입장으로는 8만번의 원산지 표기 중 단 2번의 오기(0.0025프로)가 발견되었으므로 실수이지 고의는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0.0025프로의 잘못도 분명한 잘못입니다.

10.10.5 오전 7:34
BBQ건에 대해서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광고기획사를 통해 일단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깨끗이 시인한 다음 소비자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약속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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