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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280

언중유쾌(100612) 10.6.12 오후 11:03 이겼습니다, 우리 선수들 눈부신 기량을 보여 주었지요. 온 국민이 기쁨에 잠겨 있습니다. 설마 이럴 때 국민들이 반대하던 법안 따위를 은근슬쩍 통과시키지는 않겠지요. 10.6.12 오후 1:47 타인이 저지른 한번의 실수는 인류의 크나 큰 해악이고 자신이 저지른 백 번의 실수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박수 안 칠 때도 제 곁에서 떠나 달라고 말하면 실례일까요. 10.6.12 오전 5:02 한때 문희준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을 하던 악플러들, 문희준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도,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지금은 타블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을 하는 악풀러들. 친절한 금자씨가 전합니다. 찌질이들아, 너나 잘하세요. 10.6.12 오전 .. 2010. 6. 13.
언중유쾌(100610) 10.6.10 오후 8:32 문자 하나가 왔다. 반가워서 열였다. 광고였다. 개새끼라고 말하려다 내가 더 개새끼때문에 광고밖에 안 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털썩. 10.6.10 오전 11:22 뛰어난 미모는 나이 들면 시들어 버리지만 뛰어난 매력은 나이 들어도 시들지 않습니다. 미모는 외면에서 형성된 것이어서 시간의 제약을 받지만 매력은 내면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력은 어떤 경우에도 성형불가입니다. 10.6.10 오전 2:19 누군가에게 가위나 칼 따위를 건넬 때 자루가 자기 쪽을 향하게 하고 날이 상대편을 향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배려 따위를 기대하지 말라. 그 정도는 굳이 교육을 받거나 수행을 거치지 않아도 터득되는 소양이 아닌가. 2010. 6. 11.
언중유쾌(100609) 10.6.9 오후 2:45 오늘도 찌는구나. 환갑 넘었으면 인생 다 익은 거니까, 그만 쪄도 된다. 10.6.9 오전 4:11 어떤 사람들은 저를 비정상적 인간이라고 매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변하겠습니다. 저는 예외적 인간이지 비정상적 인간은 아닙니다. 2010. 6. 10.
언중유쾌(100607~0608) 10.6.8 오후 8:56 개한테 커다란 우리를 만들어 주었는데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다. 녀석이 우리를 타넘어 자유롭게 드나드는 방법을 저 혼자 터득했기 때문이다. 도둑들에게 이 사실을 널리 알려야 겠다. 만약 모르고 침입했다가는 낭심을 물어 뜯기는 불상사를 당할지도 모른다. 10.6.8 오후 3:22 개인적인 볼일 때문에 비가 온다고 종일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가뭄에 타들어 가는 농사꾼 속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위인들이다. 매사를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위인들을 보면 차라리 벌레나 짐승들이 더 존경스러울 지경이니, 내 공부도 쩝이다. 10.6.8 오전 9:23 박살난 햇빛. 미동도 하지 않는 나무들. 빈혈을 앓고 있는 구름들. 어느새 지 맘대로 여름이네요. 10.6.8 오전 5:07 새.. 201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