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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323

언중유쾌(101026~1028) 10.10.28 오후 2:00 기력이 허한 틈을 타서 감기님이 들이 닥치셨다. 행패가 심한 편이셔서 목구멍에 모래를 쑤셔박고 머리통을 해머로 후려치신다. 서울 가는 길. 포천에 들러 추어탕 한 그릇 대접해 드리기로 했다. 10.10.28 오전 1:08 뼛속까지 엄습하는 겨울 냉기, 얼음물처럼 시리다. 물러가라. 아직은 가을이다. 나는 한껏 위엄서린 목소리로 타일러 보지만, 망토를 펄럭거리며 떼지어 몰려드는 바람소리. 창문을 열면 마당 가득 새하얀 잔설처럼 깔려 있는 달빛가루. 문득 그대가 보고 싶다 10.10.27 오후 6:22 소설가 이외수의 친동생 이창훈 (얼굴 동안, 나이 모호). 11월 1일부터 경제전문 케이블 채널 SBS CNBC의 ‘경제투데이’에서 절세미녀 박새암 앵커와 경제시사 프로를 진행합.. 2010. 10. 29.
언중유쾌(101018~1025) 10.10.25 오후 10:26 내일 아침 수은주의 눈금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가을이 떠나지도 않았는데 겨울이 먼저 와서 호들갑을 떨어댈 모양입니다. 날씨는 추워져도 우리들 가슴은 따뜻해지기. 10.10.25 오후 3:59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종횡무진 도전하면서 살겠습니다. 제가 못 마땅하신 분들은 눈을 감으시든지 신경을 끊으시든지 도를 닦으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가급적이면 기쁜 일만 그대에게^^ 10.10.25 오전 8:30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채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대는, 항해지도를 판독하는 방법을 모르는 채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선장과 같다. 10.10.25 오전 7:51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그대로 하여금 사랑을 할 수.. 2010. 10. 26.
언중유쾌(101014~1017) 10.10.17 오후 2:10 그대는 오지 않고 가을만 깊었네. 감성마을. http://yfrog.com/f74m3j 10.10.17 오전 8:19 가까운 길을 편히 가려면 혼자 가야하고 먼 길을 편히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먼 길 가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혼을 하는 것이겠지요. 10.10.16 오후 8:56 제자 하나가 장가를 가서 주례를 섰습니다. 아내든 남편이든 집 안에서 기가 죽어 버리면 집 바깥에 나가서도 기가 죽어 버리기 마련이니 서로를 기 죽이지 말고 살라고 주례사를 해 주었습니다. 10.10.15 오후 4:14 불타는 화냥기로 활활 몸살을 앓는 감성마을 단풍 한 장더 올립니다. http://yfrog.com/myonoj 10.10.15 오후 12:54 그대가 .. 2010. 10. 18.
언중유쾌(101013) 10.10.13 오후 2:45 의심하는 분들을 위하여 링크걸었습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10101200138 10.10.13 오후 1:54 그대가 아무리 학벌이 높고 두뇌가 명석해도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면 자중하라. 그대의 지식은 작은 모래알 한 톨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허나 모래알 하나로 만우주를 통달할 수도 있나니, 이는 불립문자라 말이나 글로는 도저히 전달할 방도가 없음을 명심하라. 10.10.13 오전 1:54 며칠 전에 찍은 감성마을 단풍. 이때는 수줍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화냥기로 몸살을 앓고 있지요. http://yfrog.com/bcqqtj 10.10.13 오전 1:40 감성마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2010.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