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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323

언중유쾌(101121~1124) 10.11.24 오후 6:53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사람들의 가슴이, 저마다 어머니의 품처럼, 아버지의 등처럼, 넉넉하고 포근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집필중 이상무. 오늘 멘션은 여기서 줄입니다.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10.11.24 오후 6:48 유념하라. 재력이나 권력 앞에서, 뇌가 작동을 정지해 버리는 사람들은, 이상도 하지, 예술이나 지식 앞에서도 뇌가 작동을 정지해 버린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을 천박한 영혼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재력이나 권력 앞에서 그대 스스로 각별히 유념하라. 10.11.24 오후 6:19 OECD 국가들 중 우리 나라의 행복지수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자살율과 자살증가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복지수가 높지 않다는 .. 2010. 11. 25.
언중유쾌(101113~1120) 10.11.20 오후 10:17 어릴 때는 멋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모두가 꿈이 된다. 하지만 나이 들어 가면서 꿈은 점차로 줄어 든다. 그리고 노인이 되면 아예 꿈조차 없어져 버린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멋있는 것들만 보면 다 도전하고 싶어진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기 때문일까. 10.11.20 오전 8:49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바닐라루시 멤버 혜라, 지연, 소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 http://yfrog.com/eqo5aj 10.11.20 오전 5:20 형광등이 며칠 전부터 경기를 앓고 있다. 경기를 앓을 때마다 불빛 속에 노출되어 있는 사물들이 덩달아 졸도와 소생을 반복한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날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일까. 괜히 미안해진다. 10.11.20 오전 12:07 우리의 태극전사들.. 2010. 11. 21.
언중유쾌(101103~1104) 10.11.4 오전 3:10 조금 전 화선지에 먹을 휘둘러 한 호흡에 건져 올린 선화(仙畵)입니다. 표구가 안 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눈요기나 하시라고 올립니다. http://yfrog.com/e8t7yj 10.11.3 오후 10:34 '선녀를 보았다' 오산하라는 배우를 아시나요. 여기 한번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격려의 말씀도 남겨 주세요. http://blog.naver.com/rkdwldo1212/ http://yfrog.com/1aqiej 10.11.3 오전 6:27 고기는 씹어야 제맛이고 글은 삭혀야 제맛입니다. 10.11.3 오전 3:33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 이별한 사람에게는 분명 염장 지르는 노래다. 착각하지 말자. 알고 보면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 2010. 11. 5.
언중유쾌(101029~1102) 10.11.2 오후 4:58 생각과 마음은 다른 것이다. 마음은 깨달음의 문을 열게 만들고 생각은 깨달음의 문을 닫게 만든다. 다리 저는 개를 보고 치료해 주고 싶을 때는 마음이 작용한 것이고 치료비가 얼마인지 궁금해지면 생각이 작용한 것이다. 마음은 아픔을 같이 하는 것이다. 10.11.2 오전 8:48 예순 다섯 고갯길 넘는 동안, 가끔은 자갈밭에 엎어져 무르팍도 깨지고 가끔은 낭떠러지에 떨어져 갈비뼈도 부러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공부 미천해서 제가 쓰는 글들은 그대 영혼을 적시는 잠언으로 남지 못하고 오늘도 부질없이 날밤만 지샜습니다. 10.11.2 오전 4:32 뻑하면 약자의 재물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일삼으면서 자기는 약육강식의 법칙 대로 살고 있을 뿐, 아무 죄가 없다고 말하는 철면피들이 ..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