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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280

언중유쾌(100711) 10.7.11 오후 11:25 오늘 SBS스페셜 나레이션은 이외수가 깔았는데 정작 화천에서는 못 봅니다. 지방방송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지요. 서둘러 온라인을 뒤적거립니다. 다행히 되는군요. 죄송합니다. 목소리가 팍 삭아서 나오는군요. 어쩌겠습니까. 이미 인생이 삭을 대로 삭았는데 10.7.11 오후 6:16 그 높은 하늘도 뭇 생명들에게 비를 내려 주고자 할 때는 자신을 최대한 낮추어 땅에게로 가까이 내려 앉는 법입니다. 이것이 진실한 사랑의 모습입니다. 10.7.11 오전 2:55 천안 사인회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가수 김장훈씨가 천안까지 와서 책 사들고 기다렸다가 사인 받아갔습니다. 깜놀. 약 2시간 전 감성마을에 도착해서 오늘밤 11시 5분에 방영될 SBS스페셜의 나레이션을 녹음했습니다. 지금은 .. 2010. 7. 12.
언중유쾌(100708) 10.7.8 오후 12:41 어떤 이가 내게 물었다. 용의 꼬리가 나은가요, 뱀의 머리가 나은가요. 내가 대답했다. 일단 뱀으로 살다가 나중에 용으로 승천하면 어떨까요. 10.7.8 오전 2:23 사람을 얻는 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재물을 얻는 법도 터득하지 못한다(그대에게 보내고 싶은 치킨 BBQ). 2010. 7. 9.
언중유쾌(100707) 10.7.7 오전 4:39 아내가 한 달 가량의 입원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다.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 25분경. 작은 아들이 운전을 했다. 쉿, 마님이 돌아오셨어. 잠들어 있던 사물들이 일제히 눈을 뜨고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온 집안에 생기가 되살아나고 있었다. 2010. 7. 8.
언중유쾌(100706) 10.7.6 오후 4:17 이따금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났다는 기사를 봅니다. 당신이 미쳤거나 굴뚝이 미쳤거나 세상이 미쳤다는 증거입니다. 10.7.6 오후 3:51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혀 본 넘이 거짓말 탐지긴들 믿겠습니까. 10.7.6 오후 2:54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안 넘이 전기톱을 발명했는지도 모릅니다. 10.7.6 오전 4:19 올라 가지도 못할 나무를 자꾸 쳐다 보던 넘이 결국 사다리를 발명하지 않았을까요. 2010. 7. 7.